[메가경제=양대선 기자] 1989년 '처갓집 양념통닭'으로 시작해 현재 '처갓집양념치킨'으로 자리 잡은 이 브랜드는 최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부는 레트로 열풍 속에서 주목받고 있다.
패션, 가전, 게임, 음악 등에서 단순한 복고를 넘어, 70~80년대의 물건과 문화를 재해석해 새로운 즐거움을 주는 뉴트로 열풍이 확산되는 가운데 1980년대를 대표하는 치킨 브랜드였던 처갓집양념치킨은 36년이 지난 지금도 레트로와 뉴트로를 넘나드는 행보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9년, 마스코트 인형 ‘처돌이’를 통해 뉴트로 열풍의 중심에 섰던 처갓집양념치킨은 최근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인 복고풍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1980년대 '처갓집 양념통닭'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며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처갓집양념치킨이 출발 후 3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양념치킨 하면 떠오르는 대표 브랜드로서의 위치를 지켜온 비결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지난 30여 년 간 많은 치킨 브랜드가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도, 처갓집양념치킨은 브랜드명만 '양념통닭'에서 '양념치킨'으로 바뀌었을 뿐, 초기의 로고체와 브랜드가 시작되던 당시의 기본 정신을 그대로 지켜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산 야채를 기반으로 한 좋은 원료와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한 올리고당을 활용한 치킨 양념을 사용해 대한민국 양념치킨의 자부심을 지켜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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