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금호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부산기장 A1 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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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기장 A1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조감도 [금호건설 제공] |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민간기업이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금호건설은 대한토지신탁, GH파트너스와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총 사업비는 4251억 원 규모다.
금호건설은 컨소시엄 업체 중 유일한 건설사로 2327억 원의 건축공사를 단독으로 시공한다.
사업지는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에 있으며, 연면적 14만 1154㎡에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 886세대로 구성된다.
이 단지 브랜드는 금호건설의 '어울림'을 사용할 예정이다.
전체 공급 세대의 40%에 달하는 354가구는 청년주택으로 공급되며, 내년 6월 착공에 들어가 2027년 4월 입주를 목표로 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기존 임대주택의 수준을 넘어선 프리미엄 주택을 공급해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시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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