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AA’…2025 하반기 ESG 베스트 100대 기업 선정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8 14: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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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대원제약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ESG 평가’에서 ‘ESG 베스트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대원제약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자산 규모 5천억~2조 원 미만 기업군에서 우수 기업으로 인정받으며 이번 하반기 베스트 기업 목록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 대원제약,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AA’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는 2006년 국내 최초로 상장기업 ESG 평가를 도입해 매년 상·하반기 약 1,300여 개 상장·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비재무적 요소를 분석하고 있다.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세 부문을 중심으로 7개 등급(AA~E)을 부여하며, 산업별 특성·지표 중요도·재무성과의 연계성까지 고려해 평가를 산출한다. 해당 평가는 주요 기관투자자의 투자 결정에도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원제약은 이번 평가에서 91.96점을 기록하며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AA’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생산 공정 관리, 인적 자원 관리, 주주 권리 보호, 이사회 구성·운영 등 핵심 항목에서 업종 평균을 웃도는 ‘상’ 등급을 받았다. 전체 1,299개 평가 기업 중 169위, 제약·생명공학·생명과학 부문 100개사 중 16위에 올랐다.

회사 측은 이번 성과가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서스틴베스트 ESG 베스트 기업 선정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회사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투명하고 책임 있는 기업 운영으로 이해관계자 가치를 높이고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ESG 베스트 100대 기업’은 자산 규모별로 ▲2조 원 이상 기업 50개 ▲5천억~2조 원 미만 30개 ▲5천억 원 미만 기업 20개가 선정됐다. 해당 평가 결과는 국내 주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의 ESG 투자 및 스튜어드십 활동에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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