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스테크, ‘솔라 아시아 2025’서 태양광 설비 화재 대응 신기술 ‘SFEX MC4 커버’ 첫 공개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5 14:23:25
- 태양광 설비 발화 지점 화재를 자동 진압·확산 방지하는 혁신 토털 솔루션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태양광 설비의 전기 화재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초기에 진압하는 신개념 안전 솔루션이 공개됐다.

 


전기화재 방지 기술 전문기업 스펙스테크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솔라 아시아 2025’ 전시회에서 태양광 발전 설비의 주요 발화 지점을 보호하는 신제품 ‘SFEX MC4 커버’를 선보였다.

최근 기후 변화 대응과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로 국내 태양광 발전 설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정부의 제11차 전기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국내 태양광 발전 용량은 2025년 28.5GW에서 2038년 77.2GW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그러나 설비 확대에 비해 화재 예방 인프라는 여전히 미비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태양광 발전 설비 화재는 총 375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약 77%(292건)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생했으며, 원격·무인 운영이 많은 발전소의 특성상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어렵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펙스테크가 공개한 ‘SFEX MC4 커버’는 태양광 설비의 핵심 발화 지점인 MC4 커넥터를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고분자 복합소재로 제작된 난연 커버 내부에는 냉각과 질식 소화 기능을 갖춘 소화 시트가 장착되어, 화재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열 반응을 일으켜 불길을 진압하고 확산을 차단한다.

스펙스테크는 이번 전시에서 ‘SFEX MC4 커버’를 비롯해 ‘SFEX Line’, ‘SFEX AP Tape’ 등 태양광 설비의 주요 전기 화재 위험 구역(MC4 커넥터, 접속반, 인버터, 분배전반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토털 소화 솔루션을 함께 선보였다.

또한 다중 센서 카메라와 SFEX Line을 연동해 화재 위험을 사전에 인식하고 자동으로 진화할 수 있는 ‘SFEX 가디언 시스템(SFEX Guardian System)’, 케이블 온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과열을 예방하는 ‘SFEX Detector’ 등 차세대 안전 시스템도 함께 전시됐다.

스펙스테크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소는 전기적 발화 위험이 높은 환경인 만큼, 자동 감지와 초기 진압 기능을 갖춘 장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SFEX MC4 커버는 이러한 요구에 대응해 태양광 설비의 안전 운영을 보장하는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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