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스토킹 혐의 50대 여성,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선고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9 07:15:26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에이핑크 정은지를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여성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 정은지를 스토킹한 50대 여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사진=정은지 인스타그램]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50대 여성 조모씨(59)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한 벌금 10만원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120시간, 스토킹 범죄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도 명령했다.

 

조씨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정은지에게 “저를 당신의 집사로, 반려자로 받아주시겠습니까?”라는 메시지와 함께 음식물을 보낸 것은 물론, 공식 채널과 팬 플랫폼 커뮤니티 등을 통해 총 544회의 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배달업에 종사하는 조씨는 같은 해 5월에도, 정은지가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에서 강남구에 위치한 헤어숍으로 이동할 당시 자신의 오토바이를 이용해 스토킹한 혐의도 있다. 조씨는 2021년 7월 정은지가 거주하는 아파트 현관에 잠복하던 중 경찰에 발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후 조씨는 정은지 소속사에 향후 절대로 문자를 보내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이후에도 반복적으로 문자를 보내 정은지의 소속사는 결국 2021년 8월 조씨를 고소했다. 특히 조씨는 정은지에게 “믕아(정은지 애칭) 혹시 나 고소한 거야? 왜? 이제 문자밖에 안 하는데”와 같은 내용도 있었으며,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은 정은지는 2021년 12월 팬 플랫폼 버블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고와 관련해, 재판부는 “피고인의 메시지는 팬이 연예인에게 보낼 법한 응원, 관심, 애정 등을 표시하는 정도를 넘어섰다”며 “피해자가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버블에 가입했더라도 어떠한 형태의 접근, 연락까지 동의·허락했다고 볼 수 없다.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고통, 불안, 두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이는데도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죄질이 나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신한은행, 서초구·서울신보와 ‘서초AICT 기업지원’ 협약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신한은행이 서울 서초구,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양재·개포 일대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 금융·보증·경영 컨설팅을 연계 지원한다. 기업 발굴부터 자금 조달, 투자유치까지 성장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역 혁신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한다.신한은행은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초AICT 입주·유치기업

2

ABB "산업 경쟁력, 설비 오래 쓰는 능력에서 갈린다"…순환경제 전략 확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산업계의 자원 효율 경쟁이 ‘덜 쓰는 것’에서 ‘더 오래 쓰는 것’으로 이동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과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설비와 부품을 교체하기보다 수명을 연장하고, 폐자원까지 회수·재활용하는 순환경제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ABB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산업자산의 ‘생애주기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강화하고

3

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TGS 2026 출격…첫 시연 버전 공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엔씨의 신작 서브컬처 RPG 아스트라에 오라티오가 도쿄게임쇼 2026에 단독 부스로 참가한다. 출시 전 일본 현지에서 게임을 처음 시연하고 신규 영상과 현장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엔씨는 신작 서브컬처 RPG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의 도쿄게임쇼 2026(TGS 2026) 특설페이지를 열고 부스 조감도와 현장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