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유산” 르브론 제임스, 아들 브로니와 레이커스서 활약…NBA 최초 사례

이하늘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8 16:20:57
  • -
  • +
  • 인쇄

[메가경제=이하늘 기자] 르브론 제임스가 아들과 함께 한 팀에서 뛰게 된 것에 대해 기쁨을 전했다.

 

28일(한국시간) 르브론 제임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같은 유니폼을 입고 있는 자신과 브로니 제임스의 사진을 올리고 'Legacy'(유산)라고 코멘트를 남겼다. 미국프로농구 역사상 최초로 아들과 함께 한 팀에서 뛰게 된 것에 대한 행복을 전한 것.

 

▲ (왼쪽부터) 르브론 제임스, 브로니 제임스 [사진=르브론 제임스 인스타그램]

 

앞서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는 같은 날 미국 뉴욕 ESPN 시포트 디스트릭트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농구(NBA)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5순위로 브로니 제임스를 지명했다.


이로써 르브론과 그의 아들 브로니는 2024-2025시즌부터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됐다. NBA 역사상 부자가 동시대에 한 팀에서 활약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2004년생 브로니는 1984년생 르브론이 20살에 낳은 장남으로 지난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 입학해 한 시즌 동안 경기 당 평균 19.4분을 소화하고 4.8점, 2.8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수비가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지난해 7월 연습 도중 심정지로 인해 쓰러지기도 했다. 이후 브로니는 같은 해 12월 코트에 복귀했다.


르브론은 지난 2022년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도 "내 마지막 해는 아들과 함께 뛰는 해가 될 것"이라고 인터뷰하는 등 꾸준히 아들과 함께 경기를 뛰고 싶다는 바램을 내비친 적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하늘 기자
이하늘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DF2 사업 접는다..."적자 확대 따른 결정"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라면세점에 이어 신세계면세점도 인천공항에서 일부 철수 카드를 꺼내들었다. 신세계는 30일 신세계디에프가 이사회를 열어 신세계면세점의 인천공항 면세점 DF2(화장품·향수·주류·담배)권역에 대한 영업을 정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세계면세점은 “고환율, 경기 둔화, 주 고객의 구매력 감소 및 소비 패턴의 변화 등 면세 시장에는

2

SK스퀘어, 신임 사장에 김정규 SK주식회사 비서실장 선임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스퀘어는 김정규 현 SK주식회사(SK Inc.) 비서실장을 신임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SK스퀘어 이사회는 김정규 사장을 대표이사 후보로 선정했으며, 향후 주주총회 등을 통해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1976년생인 김정규 사장은 SK주식회사 비서실장, SK수펙스추구협의회 전략지원팀장, SK플래닛 미국

3

CJ프레시웨이, 가을 나들이 명소 푸드 서비스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가을을 맞아 전시·체험 공간을 찾는 방문객이 늘며 식음 서비스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국립중앙박물관 △경주월드 △한국잡월드 등 하루 방문객 1000명 이상이 찾는 컨세션 사업장의 메뉴와 서비스 운영을 고도화하며 나들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카페 등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