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민랩, 신작 게임 '언더스티드' 홀섬 다이렉트 2024에서 소개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6-05 15:15:27
  • -
  • +
  • 인쇄
녹슬고 낡은 물건들을 깨끗하게 닦고 복원하는 게임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 산하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5민랩(대표 박문형)이 신작 ‘언더스티드: 과거에서 온 편지(Undusted: Letters from the Past, 이하 언더스티드)’를 9일 진행되는 인디 게임 전문 쇼케이스 ‘홀섬 다이렉트(Wholesome Direct) 2024’에서 소개한다.



언더스티드는 녹슬고 낡은 물건들을 깨끗하게 닦고 복원하는 게임이다. 수세미, 칫솔 등 각종 청소도구를 사용해 찻잔, 카세트 플레이어 등 다양한 물건의 본래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 복원 과정에서 어느 부위에 때가 묻어 있는지 수시로 확인할 수 있으며, 화면 하단에 위치한 복원 진척도 그래프를 100%로 가득 채우면 각 챕터가 종료된다.

홀섬 다이렉트는 전 세계 5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커뮤니티인 홀섬 게임즈에서 운영하는 세계적인 인디 게임 전문 쇼케이스다. 매년 여름에 개최되는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의 일환으로, 홀섬 게임즈 유튜브 채널에서 다양한 인디 게임을 트레일러로 소개한다. 특히 평화롭고 가족 친화적인 인디 게임을 전문으로 다루며 인디 게임의 매력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총 70여 개의 게임을 소개할 예정이다.

언더스티드의 주인공 아도라는 엄마의 부고를 계기로 고향 집에 돌아와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추억의 물건들을 발견하고 닦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물건에 담긴 오래된 기억을 떠올리거나 깨닫지 못했던 사실들을 발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자신과 관계가 어긋났던 엄마에 대해 점차 이해하게 된다.

이용자는 물건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묘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은은한 픽셀 그래픽과 사각거리는 청소도구의 효과음, 서정적인 배경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이용자들에게 편안하고 기분 좋은 시청각적 만족감을 제공한다. 경쟁과 실패가 없는 편안한 분위에서 아늑한 기분도 느낄 수 있다. 최근 이러한 콘셉트로 제작된 영상들은 ‘오들리 새티스파잉 비디오(Oddly Satisfying Video, 이상하게 만족스러운 영상)’라고 불리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언더스티드는 현재 스팀에서 체험판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스팀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SKY보람장례식장-동래봉생병원, 지역 사회공헌 위맞손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보람상조의 직영장례식장 동래봉생병원SKY보람장례식장은 최근 동래봉생병원과 함께 병원 환경 개선 및 지역민의 휴식공간 확충을 위한 공원 조성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양측은 ‘병원은 단순한 치료 공간을 넘어 지역민들의 건강과 심리적 안정을 지키는 지역 거점’이라는 데 공감하며 병원 부지 내 공원을 조성해 내원객과 인근 주민이 함께

2

LG생활건강 '키텐셜', 식품기술대상 기술대상 수상
[메가경제=심영범 기자]LG생활건강의 어린이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키텐셜’이 지난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기술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은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제품을 발굴·포상하고, 우리 식품기술의 경

3

AK플라자 수원, ‘AK 홍대 프로젝트’ 콘텐츠 라인업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AK플라자 수원점이 경기 남부권 대표 IP콘텐츠 허브로 도약한다. AK플라자는 지난 9월 오픈한 ‘AK 홍대 프로젝트’에 새로운 테마의 콘텐츠 라인업을 확대하며, 홍대점의 팬덤 중심 콘텐츠 DNA를 본격적으로 이어간다. AK플라자는 홍대점에서 검증된 콘텐츠 운영 노하우와 팬덤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서브컬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