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영화 ‘외계+인’에 출연했던 배우 지건우가 사망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향년 45세.
![]() |
▲ '외계+인'에 출연한 배우 지건우가 지난 8월 사망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CJ ENM] |
21일 CJ ENM에 따르면 지건우는 지난 해 8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에 고인의 유작이 되어버린 ‘외계+인’ 속 그의 모습을 추모하기 위해 제작진은 최근 개봉한 2부 엔딩 크레딧에 ‘故 지건우님을 기억합니다’라는 자막을 넣어 애도의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8년 3월 출생 배우 지건우는 2011년 영화 ‘최종병기 활’ 나이가다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도둑들’(2012), ‘베를린’(2013), ‘변호인’(2013), ‘신촌좀비만화’(2014), ‘우는 남자’(2014), ‘무뢰한’(2015), ‘연평해전’(2015), ‘아수라’(2016), ‘더 킹’(2017), ‘1급기밀’(2018), ‘검객’(2020) 등에 출연했다. 대부분의 작품에서 조단역으로 나왔지만 유작인 ‘외계+인’에서는 양복쟁이 살인귀로 등장해,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었다. 그렇기 때문에 21일 전해진 사망 소식이 더욱 안타까울 수밖에 없었던 것.
![]() |
▲ '외계+인' 2부가 21일 개봉 12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사진=CJ ENM] |
한편 ‘외계+인’ 2부는 개봉 12일째인 21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1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영화 ‘외계+인’ 2부는 이날 오전을 기준으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누적 관객수 102만 564명을 기록했다.
100만 관객 돌파 후, 류준열·김태리·김우빈·염정아·조우진·김의성·진선규·윤경호까지 신검을 두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던 '외계+인' 2부 배우들이 모인 인증 사진도 같이 공개됐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현재 스크린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