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오리온홀딩스, 창사 첫 분기배당 실시…연 2회 배당으로 주주환원 강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6 15:42:20
자기주식 전량 소각 이어 첫 분기배당…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오리온 692억원·오리온홀딩스 331억원 규모 배당 결정
배당성향 확대·연 2회 배당 정착…주주환원 정책 본격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배당을 실시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한층 강화한다. 앞서 자기주식 전량 소각을 완료한 데 이어 연 2회 배당 체계를 도입하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은 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창사 이후 처음으로 분기배당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기배당을 포함해 올해부터 연 2회 배당을 실시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한다.

 

▲ [사진=오리온]

 

이번 분기배당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시장과 주주들에게 약속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다. 양사는 지난 6월 보유 중인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한 데 이어 첫 분기배당을 시행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의 분기배당금 총액은 692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7월 21일이며 배당금은 오는 8월 6일 지급될 예정이다.

 

오리온홀딩스는 총 331억원 규모의 분기배당을 실시한다. 배당기준일은 7월 21일이며 지급 예정일은 8월 10일이다.

 

양사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배당 확대 정책을 지속 추진해왔다. 오리온은 지난해 6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배당성향 20% 이상 유지와 향후 3년간 배당성향의 점진적 확대, 중간배당 검토 등을 발표했다. 오리온홀딩스도 올해 3월 향후 3년간 주당 800원 이상 배당, 자사주 소각, 중간배당 검토 등을 포함한 주주환원 확대 계획을 공개했다.

 

양사는 2025년 결산배당을 대폭 확대하며 정부가 올해 1월 도입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인 고배당기업 요건도 충족했다. 이에 따라 오리온의 연결 기준 배당성향은 기존 26%에서 36%로, 오리온홀딩스는 30%에서 55%로 각각 높아졌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양사가 보유한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하며 총 675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시했다. 이번 첫 분기배당까지 더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제시한 주주환원 정책을 순차적으로 이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3개년 배당정책에 따라 배당성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주주가치를 높이고 성장과 주주환원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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