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회장 "국민과 고객에 심려 끼친 점 거듭 사과"

문혜원 / 기사승인 : 2024-08-28 16:15:58
전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관련 긴급회의
금감원과 검찰 조사에 모든 협조 다할 것

[메가경제=문혜원 기자] 우리금융은 임종룡 회장이 28일 오전 11시 회현동 본사에서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전임 회장 친인척과 관련된 부당대출로 인해 국민들과 고객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고 전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고 “조사 혹은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에 맞는 조치와 절차를 겸허하게 따르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임 회장은 "어제 우리은행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이 있었다. 현재 진행 중인 금융감독원 조사와 함께 수사기관의 수사도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것 같다. 금감원과 검찰의 조사에 대해 숨김없이 모든 협조를 다해서 이번 사안이 명백하게 파악되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조사 혹은 수사 결과가 나오면 저와 은행장을 포함한 임직원은 그에 맞는 조치와 절차를 겸허하게 따르겠다"며 "지주와 은행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내부통제 제도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검토와 대안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올바른 기업문화 정립을 위한 심층적인 대책 강구에도 주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임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본연의 업무에 결코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며 영업현장에서는 더욱 세심하게 고객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고, 본부부서는 각종 추진사항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임 회장은 "오늘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인수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은행 위주로 편중된 그룹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8월 1일 증권사 출범에 이어 매우 중요한 그룹의 과제"라며 "이제 계약서에 서명한 것에 불과하므로 앞으로 사업계획의 수립, 금융당국의 승인 등 많은 절차가 남아있다. 이를 순조롭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주의 관련 부서는 최선을 다해 주시고 다른 부서에서도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혜원
문혜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현대百 캐릭터 ‘흰디’, 백화점 밖에서 인기…굿즈 매출 73% 껑충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현대백화점의 자체 캐릭터 ‘흰디’가 백화점 내부를 넘어 지역 대표 캐릭터와의 협업, 스포츠 행사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외부 고객 접점을 늘리면서 굿즈 판매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반응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10월 흰디 관련 굿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

2

'투여 방식 혁신' 승부…대웅제약, 차세대 약물전달 기술 공개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대웅제약이 장기지속형 주사제와 마이크로니들, 바이오의약품 고농축 제형 등 차세대 약물전달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사업 협력 확대에 나섰다. 약물의 투여 간격과 방식, 투여 부피를 개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소개하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외부 후보물질 적용 및 공동개발 가능성을 논의했다. 4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2

3

이지메디컴, 병원 구매·물류 노하우 글로벌화…SCM 전문인력 양성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이지메디컴이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교육과 국내 병원·제약산업의 현장 경험을 결합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구매·조달부터 물류·재고 운영, 공급망 리스크 관리까지 헬스케어 산업에 특화된 교육을 통해 의료기관과 제약기업의 공급망 관리 역량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3일 이지메디컴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공급망 교육·인증기관 ISCEA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