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ETRI-에트리홀딩스와 디지털 ESG 혁신 기업 발굴·투자 나서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08-24 17:09:58
  • -
  • +
  • 인쇄
24일 ETRI-에트리홀딩스와 ‘Digital ESG’ 분야 투자 활성화 업무협약
공동 투자조합 결성·운영 및 투자 기업 성장 지원위해 업무 협력

SK증권이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트리홀딩스와 손잡고 Digital ESG 분야 혁신 기업 공동 발굴·투자에 나선다. 세 기관은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투자조합 결성·운영 그리고 투자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SK증권(사장 김신)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명준), ‘에트리홀딩스’(대표이사 윤상경)와 업무협약을 맺고, Digital(디지털) ESG 분야 유망기업 발굴·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 SK증권(사장 김신)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에트리홀딩스’와 24일 Digital ESG 투자조합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SK증권 김신 사장(사진왼쪽부터), ETRI 김명준 원장, 에트리홀딩스 윤상경 대표이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K증권 제공]

 

세 기관은 올해 3월부터 ESG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 디지털 ESG 유망기업 발굴·투자를 위한 공동 투자조합 운영 ▲ 공동투자 기업에 대한 투자 연계 R&D 등 성장 프로그램 지원, 연구 인프라 및 기술지원, 후속 투자유치·기업공개·인수합병 지원 등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ETRI는 디지털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CDMA, LTE-A 등 이동통신 기술 개발 및 총 9256개의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여 창업 벤처 생태계 성장을 이끌어왔다.

에트리홀딩스는 ETRI가 100% 출자한 기술사업화 전문 투자기관으로 투자와 R&D 등 연계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ETRI 기술 실시 기업의 성공적인 사업화와 성장을 도와 왔다.

ETRI 김명준 원장은 “오늘날 정부출연연구기관에 요구되는 사회적 역할 수행을 위해 SK증권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디지털 ESG경영 확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SK증권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탄소 금융업무를 시작하여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탄소배출권 시장조성자, 자기매매증권사로 지정되는 한편, 기후금융본부 등 ESG 사업 관련 조직을 확대 개편하여 기후변화 대응 사업에 대한 투자, 자문 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증권은 금융위원회가 지정한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서 작년에 신기술투자본부를 신설, 1년 남짓한 기간에 약 2300억원의 투자재원을 마련하여 61곳에 투자하는 등 성장자금이 필요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SK증권 김신 사장은 “디지털 금융 플랫폼이 되어 고객·주주·구성원·사회의 행복과 성장을 돕는 것이 SK증권의 사명”이라며 “디지털 기술 기반의 ESG 투자는 회사의 사명을 실천하는 방안인 동시에 시장의 요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유망 비즈니스로써 회사의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대사 나이 늙으면 당뇨·지방간 위험 ‘폭증’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연말이 다가오며 한 살 더 먹는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실제 나이보다 신체 대사 상태를 반영하는 ‘대사 나이(Metabolic Age)’가 더 중요한 건강 지표로 부상하고 있다. 지방조직의 기능적 젊음과 양적 균형이 대사 나이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꼽히면서, 지방줄기세포 연구 역시 주목받고 있다.대사 나이는 인체의

2

대웅제약, 씨어스·엑소와 스마트병동 통합솔루션 구축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대웅제약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과 손잡고 병상에서 바로 근기능 평가까지 가능한 스마트병동 통합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병실 밖 검사실로 이동해야 했던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으로, 의료 인력 부담은 줄이고 환자 편의는 크게 높일 전망이다.대웅제약은 11일 서울 본사에서 씨어스테크놀로지, 엑소시스템즈와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3

연말연시 이어지는 과음에 위·간·췌장 건강 망친다...“증상별 구분 중요”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로 소화기 계통 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숙취나 속쓰림으로 치부하기 쉬운 급성 위염, 알코올성 간염, 급성 췌장염은 초기 증상이 비슷해 방치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손원 교수는 “잦은 술자리 이후 복통이 느껴진다면 단순 위장 문제가 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