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KCGS ESG평가 3년 연속 ‘A+ 등급’ 받아···"업계 최초"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11-08 17:24:29
  • -
  • +
  • 인쇄
지배구조 투명·다양성 확보, 관행 개선 ‘매우 우수’
▲ 현대캐피탈 [사진=현대캐피탈 제공]

 

현대캐피탈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ESG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 지배구조 투명성과 다양성 확보, 관행 개선이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사회의 ESG 경영 정착 노력, 주주권리의 보호, 내부통제기구 독립성 제고, 전반적 공시 관행 개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배구조 관행이 고르게 개선된 것이 주효했다.

현대캐피탈은 KCGS가 발표한 ESG평가 지배구조 부문에서 3년 연속 A+ 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여신업계에서 3년 연속 A+ 등급 획득은 현대캐피탈이 최초다.

KCGS는 국내 대표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으로 2003년부터 매년 국내 상장회사 및 금융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공표한다. 등급은 S부터 A+, A, B+, B, C, D까지 총 7개로 나눠 매기며, 비상장사의 경우 지배구조(Governance) 수준에 한정해 평가한다.

현대캐피탈은 올해 상장회사 950개사와 금융회사 111개사(비상장 55개사 포함)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지난 2019년, 2020년에 이어 지배구조 부문 A+ 등급을 획득했다. A+ 등급은 ‘매우 우수’를 의미하며 평가결과 중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 비상장 금융회사 가운데 지배구조 부문에서 A+ 이상을 받은 회사는 총 9개사다.

금융회사의 지배구조 부문은 주주권리 보호, 이사회, 최고경영자, 보수, 위험관리, 감사기구 및 내부통제, 정보공개 등의 수준을 평가한다.

현대캐피탈은 이사회의 ESG 경영 정착 노력, 주주권리의 보호, 내부통제기구 독립성 제고, 전반적 공시 관행 개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배구조 관행이 고르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현대캐피탈은 감사위원회가 경영진의 참석 없이 외부감사인과 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규정을 명시하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는 등 독립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현대캐피탈의 관계자는 “현대캐피탈이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에서 제시한 체계를 충실히 갖추고 있다는 점이 반영된 평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사회의 투명성과 다양성을 향상시키고 철저한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하는 등 공시 품질과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롯데홈쇼핑 '엘라이브', 유영만 교수 초청 북콘서트 진행
[메가경제=정호 기자] 롯데홈쇼핑이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L.live)’를 통해 유영만 한양대학교 교수의 신작 ‘전달자’ 출간 기념 북콘서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2일 방송은 보고 듣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는 ‘경험형 콘텐츠’를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업계 최초로 라이브커머스 채널에서 선보이는 인문·교양 프로그램이다. 단순 상품

2

오리온, ‘마라뿌린 치킨팝’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오리온은 마라(麻辣) 트렌드가 10·20세대의 소울푸드로 자리 잡아가는 흐름에 맞춰, 얼얼하면서도 맛있게 매운 ‘마라뿌린 치킨팝’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마라뿌린 치킨팝’은 치킨팝 특유의 치킨 풍미와 바삭한 식감에 마라의 중독적인 매운맛을 구현했다. 마라 시럽과 시즈닝을 입히고 건고추칩과 땅콩 원물을 더해 마라 특유의 얼얼 매

3

삼성바이오로직스, 동호회 페스티벌 성료… ‘소통·상호존중’ 조직문화 확산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사내 소통과 상호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한 ‘동호회 페스티벌’을 마무리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임직원 참여 행사, 공연, 오픈클래스, 전시 프로그램 등을 결합해 협력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17일 인천 송도 사내 복지공간 ‘하모니스퀘어’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