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접종 누적 1천만명 돌파 "접종시작 105일째 1006만705명"...인구대비 접종률 19.6%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0 17:59:38
  • -
  • +
  • 인쇄
2차 접종은 누적 241만9861명...인구 대비 4.7%
얀센 백신 10~16일 접종...잔여백신 예약기능도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접종자가 1천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0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잠정집계한 결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한 사람이 1천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의 얀센 백신접종이 시작된 이 시각 현재, 누적 1차 접종자는 1006만705명이다.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약 19.6%에 해당한다.

지난 2월 26일 접종이 시작된 이래 105일째 되는 날에 1차 접종 1천만명를 돌파한 것이다.
 

▲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 [출처=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10일 오전 11시 현재, 누적 1·2차 접종을 모두 마친 접종완료자는 총 234만9833명으로 전체 인구의 4.7%를 차지한다.

10일 0시 기준으로 접종 시작 후 하루 평균 접종 인원은 약 11만7천명이고, 하루 최다 접종 건수는 91만3천건(6월 7일)이다.

코로나19 신규 1차 접종자는 22만9197명이고, 신규 접종 완료자는 7만28명이다.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끝남으로 1차 접종과 접종 완료에 모두 추가됐다.

▲ 일별 접종자, 접종건수. [출처=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추진단은 “이는 전문가와 정부를 믿고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국민들과 예방접종을 안전하게 시행해준 전국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센터, 보건소 의료진과 실무자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지금까지 1차 누적 접종자 기록을 보면 접종 초기엔 코로나19 치료병원 의료인, 요양병원·시설 등 고위험군 중심으로 접종을 시작해 3월까지 약 88만 명이 맞았다.

4월에는 접종 대상을 확대해 75세 이상,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사회필수인력 등에 대해 접종했다. 4월 29일에 4월 접종 목표였던 300만 명을 달성했고 4월 말까지 336만 명이 1차 접종을 끝냈다.

5월에는 본인 사전 예약을 통한 일반 국민들의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5월 27일 60세 이상 접종이 시작된 이래 15일만에 약 600만 명이 맞아 누적 1000만 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 연령대별 코로나19 발생률과 접종률 [출처=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연령별 접종률과 확진자 발생률을 분석해 보면,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75세 이상 연령대에서의 코로나19 발생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6일 기준으로, 최우선 보호대상인 75세 이상의 1차 접종률은 4월부터 화이자 접종을 시작해 74.7%로 가장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65~74세의 1차 접종률은 53.6% 도달해 면역 효과가 나타나는 2주 후부터는 해당 연령대 보호 효과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추진단은 “상반기 접종목표 1300만 명, 전 국민 25% 이상 접종을 마치는 동시에 현재와 같은 방역수칙을 유지하는 경우 7월 중순 이후부터는 확진자 발생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5월 한미정상회담 결과 후속 조치로 미국 정부가 공여한 얀센 백신(101만 회분)에 대한 접종이 10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16일까지 이어진다.

이달 얀센 백신 접종 대상은 사전예약을 마친 군 관련 종사자, 예비군 및 민방위 대원 약 89만 명으로 전국 8천여 개의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접종이 실시된다.

얀센 잔여백신에 대해서도, 아스트라제네카와 동일하게 네이버·카카오를 통해 당일 접종을 위한 예약 기능을 10일부터 제공한다.

얀센 백신의 사전예약자 접종을 완료하고 남은 백신 역시, 일반 국민에게 SNS를 통해 공개하고, 당일 접종하고자 하는 국민이 신속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잔여백신 당일예약 가능한 국민은 30세 이상(199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등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와 동일하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류수근 기자
류수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글로벌 플랫폼 헤븐리, 교보eBook의 서비스 ‘교보로맨스’와 로맨스 콘텐츠 협업 본격화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BL·로맨스 드라마 플랫폼 헤븐리(Heavenly)가 여성 소비자를 중점으로 한 신규 콘텐츠 확보에 나선다.헤븐리는 교보eBook 서비스인 교보로맨스(이하 ’교보로맨스‘)와 여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한 로맨스 콘텐츠 협업을 체결했다. 이번 협업은 ‘로맨스를 잘 아는 여성의 경험’을 중심으로 양사가 출판과 영상, 플랫폼을 연결하는 구조

2

“용가리치킨 선물에 아이들 웃음”…하림, 성탄절 맞아 지역 아동에 따뜻한 나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하림이 성탄절을 맞아 지역사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하림은 지난 23일 익산교육지원청, 월드비전과 함께 결식 우려가 있는 지역 아동들에게 ‘아침머꼬, 크리스마스 선물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림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아침머꼬’ 조식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아침머꼬’

3

BBQ, 송리단길서 ‘BBQristmas’ 파티…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체험형 마케팅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제너시스BBQ그룹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서울 송파구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에서 글로벌 친플루언서(Chicken+Influencer) 초청 행사 ‘비비큐리스마스(BBQristmas) 파티’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 한정 프로모션 ‘홀리데이 인 파리(Holiday in Paris)’ 메뉴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