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테이블매니저와 AI로 '외식업 전화 예약 자동화'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8-12 18: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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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예약 기능, 미용‧부동산 등 다른 업종까지 확대 예정

KT가 외식업 예약 서비스 전문 스타트업 ‘테이블매니저’와 손잡고 KT AI(인공지능) 통화비서에 외식업종 ‘전화 예약 자동화’ 기능을 새로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AI 통화비서는 바쁜 소상공인을 대신해 매장으로 걸려온 고객의 전화를 인공지능이 대신 받아주는 서비스다. 고객이 매장 유선 번호로 전화하면 AI 통화비서 전용 앱에서 설정한 문구에 따라 인공지능이 전화 응대를 한다.
 

▲ 서울시 성동구의 한 베이커리에서 KT AI 통화비서가 고객의 요청사항을 받고 있다. [사진=KT 제공]

 

이번에 업데이트한 ‘전화 예약 자동화’ 기능을 사용하면 사전에 설정한 방문 인원이나 예약 시간 등 매장 운영 정책에 따라 AI 통화비서가 통화내용을 실시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예약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자동으로 예약을 확정해준다.

이와 함께 AI 통화비서에서도 포털‧메신저에서 제공하는 외부 예약 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외부 채널을 통해 확정된 예약도 AI 통화비서에서 한 번에 조회하고 응대할 수 있다.

KT‧테이블매니저가 함께 개발한 이번 ‘전화 예약 자동화’ 기능은 별도 추가 비용 없이 AI 통화비서를 사용 중인 외식업 고객이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향후 KT는 테이블매니저와 함께 AI 통화비서의 자동 예약 기능을 미용‧부동산 등 다른 업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최준기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은 “KT AI 통화비서는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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