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학습환경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EBS의 ‘이솦’ 플랫폼을 통한 KT의 ‘AI 코디니’ 서비스 제공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기초 교육 추진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콘텐츠 공동 제작 및 이벤트 추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교육 내 SW·AI 학습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주요 정책과제인 디지털 100만 인재 양성 및 SW·AI 교육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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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KT AI/BigData사업본부 최준기 본부장과 EBS 학교교육본부 유규오 본부장 [사진=KT 제공] |
EBS의 이솦은 누구에게나 제약 없이 수준별 자기 주도 학습을 지원하는 무료 소프트웨어 교육 온라인 플랫폼이다. 900여 편의 영상학습 자료와 4200여 차시의 단계별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이러닝 콘텐츠 및 코딩 실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솦에 탑재될 KT의 AI 코딩 교육플랫폼 ‘AI 코디니’는 복잡하고 어려운 기존 AI 코딩 방식에서 탈피해 AI 블록코딩을 쌓아가며 AI 코딩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코딩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SW·AI 교육 플랫폼이다.
초등학생‧중학생 등 코딩 입문자도 마우스 클릭 몇 번으로 ‘기가지니’ 같은 AI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유규오 EBS 학교교육본부장은 “KT와 교육 공영방송 EBS가 전국민의 SW·AI 역량 증진을 위해 함께 협력하게 되어 의미 깊게 생각한다”며 “EBS는 SW·AI 기초 역량이 필요한 국민 누구나 교육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준기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 최준기 본부장은 “EBS와 협업해 국내 AI 코딩 교육 인프라를 확대하고 학생들이 더욱 쉽고 재미있게 코딩을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AI 코딩 콘텐츠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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