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주간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542.4명...수도권 358.9명·비수도권 183.6명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2 18: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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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확진자 전주비해 43명 줄어...수도권은 0.5명 감소 그쳐
비수도권중 경남권 35.3명 감소...호남권·제주권은 늘어
전국 준-중환자병상 195병상·중환자병상 566병상 여력
주말 이동량 전주 대비 전국 4.9%, 비수도권 9.2% 증가

지난 1주일 동안 국내 일평균 코로나19 발생 환자 수는 직전 주(585.4명)보다 43명이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으로 지난 1주일(5월 6~12일) 동안의 국내 발생 환자는 3797명으로 하루 평균 542.4명꼴로 발생했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일평균 발생 확진자는 358.9명으로 직전 주(4.29∼5.5)의 359.4명에 비해 0.5명 감소에 그쳤고, 비수도권은 직전주보다 42.5명이 적은 183.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 권역별 방역 관리 상황. [출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수도권을 권역별로 보면 충청권 27.4명, 호남권 36.1명, 경북권 23.4명, 경남권 71.4명, 강원권 12.3명, 제주권 12.9명이었다.

직전 주는 충청군 37.3명, 호남권 26.0명, 경북권 37.1명, 경남권 106.7명, 강원권 14.7명, 제주권 4.1명이었다.

경남권이 35.3명 감소한 것을 비롯, 충청권, 경북권, 강원권은 줄었으나 호남권(10.1명)과 제주권(8.8명)은 오히려 늘었다.

정부는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확대해 적극적으로 환자를 찾고, 역학조사를 통한 추적과 격리를 실시하는 등 강화된 방역 대응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전국의 선별진료소를 통해 3만 7255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4만 1243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 12일 강원 강릉시 외국인 노동자 선별검사소에 검사 정보를 불법 체류 확인용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강릉= 연합뉴스]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는 총 127개소를 운영 중이며, 지난해 12월 14일부터 12일까지 총 508만 2015건을 검사했다.


서울 26개소, 경기 66개소, 인천 5개소 등 수도권 97개소에다, 울산 10개소, 충남과 전남 각 4개소 등 비수도권에 30개소를 운영중이다.

전날(11일) 하루는 전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4만 1243건을 검사해 120명의 환자를 찾아냈다. 정부는 임시 선별검사소에 의료인력 387명을 배치해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방대본은 지속적으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병상을 확보한 결과, 병상 여력은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 중증도별 병상 현황. [출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생활치료센터는 11일 기준으로 총 38개소 6828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43.2%로 3880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이 중 수도권 지역은 5309병상 중 45.5%의 가동률을 보이며 2895병상의 여유가 있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8622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35.5%로 5564병상을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은 2438병상의 여력이 있다.

준-중환자병상은 총 426병상 중 54.2%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어 전국적으로 수도권 125병상을 비롯해 195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중환자병상은 총 782병상 중 수도권 338병상을 포함해 전국 에 566병상이 남아 있다.

이러한 병상 확보 노력과 함께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임시 선별검사소, 예방접종센터 등에 의사, 간호사 등 1792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해 치료와 검사를 돕고 있다. 

 

▲ 거리두기 조정 이후 주말 이동량 추이 분석. [출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통계청이 제공한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기초로 이동량 변동을 분석한 결과, 지난 주말(5월 8~9일) 동안 이동량은 수도권 3522만 건, 비수도권 3957만 건등 총 7479만 건이었다.

직전 주말(5월 1~2일) 대비 수도권의 주말 이동량은 4.9%(165만 건), 비수도권은 9.2%(333만 건)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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