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음주운전 상태로 차를 몰던 중,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잠이 든 채 경찰에 적발된 배우 진예솔(38)이 결국 검찰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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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진예솔이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사진=진예솔 인스타그램] |
6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진예솔은 지난 달 29일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앞서 진예솔은 6월 12일 오후 10시30분께 음주 상태로 올림픽대로를 타고 하남 방향을 달리던 중 가드레일을 2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또한 30분 뒤 인근 삼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에 운전석에서 잠이 든 채 발견돼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기어를 'D' 상태로 해놓고 자고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당시 경찰은 "음주 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아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진예솔이 운전했던 차의 뒷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했더니, 진예솔의 차량이 휘청대면서 위험천만하게 도로를 달린 모습이 담겨 있었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진예솔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고 한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진예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썼다. 진예솔은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거듭 죄송하다. 공인으로서 저의 모든 행동에 책임감을 갖고 더욱 신중히 판단했어야 했는데 잠시 안일한 판단으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큰 잘못을 했다"며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겠다.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럽다"고 밝혔다.
한편 진예솔은 2009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KBS1 일일극 '비켜라 운명아', MBC 일일극 '찬란한 내 인생',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 등에서 주조연으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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