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의 개발사인 슈퍼캣이 신임 대표에 김영을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김영을 신임 대표는 지난달 30일 김원배 전 대표에 이어 슈퍼캣 대표이사에 공식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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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을 슈퍼캣 신임 대표. |
김 전 대표는 대표직을 내려놓고, 사업개발 총괄이사를 맡아 신규 프로젝트 발굴과 게임 개발에 전념할 예정이다.
김 신임 대표는 SK커뮤니케이션즈 오픈플랫폼 부장, 선데이토즈 부사장 등을 거쳐 지난 2019년 슈퍼캣에 합류해 사업 전략 및 조직 운영 전반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슈퍼캣 관계자는 신임 대표 취임 배경에 대해 "기업 운영의 효율성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임원진의 역할을 재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슈퍼캣은 지난해 매출액 467억 원, 영업이익 359억 원을 거두며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넥슨과 손잡고 지난해 7월 15일 출시한 '바람의 나라: 연'이 흥행을 거두면서 손익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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