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한국관, 대륙을 공략해라!

유원형 / 기사승인 : 2015-05-19 16: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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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조승연 기자] '기다려라, 중국!'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티몰에 한국관을 개설했다. 알리바바 한국관 개설 소식은 새삼 상전벽해를 실감케 한다. 이제 어떤 물건을 손에 넣기 위해 직접 발품을 팔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됐다. 알리바바 한국관 개설이 증명하듯 몇 번의 클릭이면 원하는 제품이 현관 바로 앞까지 배송된다.


손해 보지 않으려면 시간과 수고를 들여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던 시대는 지났다. 자동차까지 해외직구로 사는 시대다. 알리바바 한국관 등장으로, 친절한 어플리케이션의 도움을 받으면 원하는 한국제품을 가장 싼 값에 손에 넣을 수 있다. 최소한의 참을성이면 물 건너 온 제품도 품에 안을 수 있는 게 알리바바 한국관과 같은 온라인 쇼핑몰이다.



▲ 알리바바 한국관


하물며 중국이다. 실제로 올해 중국의 온라인시장 거래규모는 무려 4조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통계됐다. 내년에는 5조 위안을, 그 다음 해에는 6조 위안을 넘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알리바바 한국관이 개설되면서 대륙의 스케일 큰 소비자들이 보다 손쉽게 한국 제품을 쇼핑할 수 있게 됐다. 억 소리 나는 중국의 온라인 시장에 한국이 당당히 발을 들이게 된 셈이다.


쉽지 않은 구매 경로에도 꾸준히 ‘메이드 인 코리아’를 사랑해왔던 중국인들이다. 이래저래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알리바바 한국관 개설, 보다 큰 이윤 창출을 위해 효율적인 대륙의 공략법이 절실한 시점이다.


그간 명동은 중국에서 온 관광객들로 바글바글했다. 필수 관광코스로 소문났기 때문. 한류 열풍에 열광한 중국인들은 명동에서 한국산 화장품, 의류, 액세서리 등을 아낌없이 쇼핑해 갔다.


알리바바 한국관이 열려 이제는 중국 안방에 앉아서 고급 화장품이나 옷을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티몰에서 이러한 명동 거리가 재현된다. 보다 쉽고 보다 빠르게 한국의 모든 것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우리 경제의 녹록치 않은 대외 수출 여건에 단비가 되어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알리바바 한국관 개설, 이에 대한 기대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알리바바 한국관 개설 소식을 접한 이들은 “대륙의 부자들이 조금만 움직여준다면 알리바바 한국관 대박 나는 건 시간문제지. 질 좋은 콘텐츠들로 잘만 꾸민다면 이것만큼 좋은 기회도 없을 듯”, “중국인들 중에 쇼핑하러 일부러 관광 오는 사람들도 많지 않나? 알리바바 한국관 개설되면 그 사람들이 관광을 안 올 테니 그것도 적잖은 손해가 될 듯한데”, “알리바바 한국관은 대환영이지만, 그런데 인간적으로 명동에 중국 관광객들 너무 많더라. 제주도도 마찬가지고. 가끔씩은 거기가 도대체 한국인지 남의 땅인지 헷갈릴 정도다”등 각양각색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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