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이슈] 에릭 슈밋 前구글 회장, 알파벳 이사도 사임

강한결 / 기사승인 : 2019-05-01 22:01:50

[메가경제 강한결 기자] 에릭 슈밋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구글에 이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이사회에서도 떠난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슈밋 전 CEO는 18년 만에 이사회를 그만두며, 임기 만료일은 다음달 19일이다. 앞서 슈밋 전 CEO는 지난 3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18년간의 이사회 회의를 마치고 빌 캠벨 코치의 유산을 따르고자 한다. 재능있는 다음 세대를 위해 봉사하겠다"며 사퇴를 알렸다.


이어 "래리와 세르게이를 비롯한 모든 동료에게 감사한다. 앞으로 기술 고문으로서 알파벳과 구글 비즈니스, 구글 테크를 지도·교육하고, 재능있는 지도자에게 조언하며, 보다 자유롭고 번영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에릭 슈밋 전 구글 최고경영자. [사진 = 로이터/연합뉴스]
에릭 슈밋 전 구글 최고경영자. [사진 = 로이터/연합뉴스]

슈밋 전 CEO가 언급한 래리와 세르게이는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을 가리킨다. 또한 고인이 된 빌 캠벨 애플 이사는 스티브 잡스의 스승으로 불린 인물이다.


2001년 구글에 합류한 슈밋 전 CEO는 구글을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으로 키우는 데 핵심 역할을 한 인물이란 평가를 받는다. 그는 2011년까지 구글 CEO를 지내며 안드로이드를 애플 아이폰(iOS)에 필적하는 스마트폰 운영체제로 만들었다.


슈밋 전 CEO가 이사회에 몸담고 있던 알파벳(Alphabet)은 미국의 지주회사다. 계열사로는 구글, 네스트 랩스, X, 구글 딥마인드, 칼리코, 캐피탈G, 구글 파이버 등을 거느리고 있다. 2018년 기준으로는 전세계 기업중 4번째로 높은 순이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슈밋 전 CEO가 사퇴 의사를 밝힌 후 존 헤네시 현 알파벳 이사회 의장은 "에릭은 CEO와 이사회 의장, 이사회 멤버로서 구글과 알파벳에 놀라운 기여를 했다"며 "우리는 오랜 기간에 걸친 그의 가르침과 리더십에 대단히 감사한다"고 말했다.


알파벳은 슈밋과 함께 다이앤 그린 전 구글 클라우드 CEO도 이사회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한결
강한결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이재명 대통령 “특검 권한서 공소취소 조항 삭제해달라”…국회에 공식 요청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권의 최대 뇌관으로 떠오른 ‘조작기소 의혹 특검법’의 공소취소 권한 논란과 관련해, 특검의 수사 대상에서 기존 기소 사건의 공소취소 및 처분 권한 조항을 전면 제외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국정 지지율 하락과 인사 검증 논란에 대해서는 “언제나 국민이 옳다”며 고개를 숙였고, 4년 연임제 개헌을 제안하면서도 자

2

장한별, '무명전설' 3위 이어 '팬심이 만든 선한 영향력 발휘'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가수 장한별을 향한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져 훈훈함을 더했다. 장한별은 팬덤 플랫폼 스타투에서 진행된 ‘저소득 장애인 한부모 가정 생계비 지원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오랜 시간 음악 활동을 이어온 뒤 MBN '무명전설' 최종 3위에 오르며 새로운

3

우성빈 기장군수, 추석 앞두고 기장시장 민생 행보…“업무추진비 20% 삭감”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민생 점검에 나선 우성빈 기장군수가 군수 업무추진비를 20% 삭감하고 명절용 전시성 예산 집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단체장 중심의 선심성 지출을 걷어내고 민생 복지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다. 부산 기장군은 18일 우성빈 군수가 대표 전통시장인 기장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면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