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구 신한은행장, 사의 표명···"건강상 사유"

황동현 / 기사승인 : 2023-02-06 19: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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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빠른 시일 후임 행장 후보 추천
▲ 한용구 신한은행장 [사진=신한은행 제공]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한용구 신한은행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한다.


신한은행은 한용구 행장이 지난주 건강상의 사유로 은행장직 사임의 뜻을 밝혔다고 6일 전했다.

한용구 행장은 “본인 치료가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영 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결정하게 됐다”며,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신한은행의 안정적인 성장과 흔들림 없는 영업전략 추진을 위해 빠르게 결심했다”고 본인의 뜻을 밝혔다.
 

한용구 행장은 1991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연금사업부 부장, 신한은행일본법인(SBJ) 등에서 근무했다. 신한금융지주 원신한전략팀 본부장,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은행 영업그룹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12월 30일 공식 취임했다.

 

취임 직후 모바일·인터넷뱅킹 수수료 전면 무료화를 선언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현재 이는 전 은행권으로 확산중이다. 

 

한편, 신한금융지주는 한용구 은행장의 사퇴 의사에 따라 빠른 시일 내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후임 은행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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