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산림청과 용인에 '탄소중립의 숲' 조성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4-21 02:51:53
  • -
  • +
  • 인쇄

현대백화점그룹은 산림청과 '탄소중립의 숲' 조성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탄소중립의 숲은 산림청은 민간기업, 시민단체 등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일상생활과 산업활동 등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하기 위해 조성된다. 

 

▲ (왼쪽부터)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사장, 최병암 산림청장, 허상만 생명의숲 이사장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박곡리에서 산림청, 사단법인 생명의숲과 함께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탄소중립의 숲은 16.5ha(약 5만 평) 규모로, 오는 2027년까지 약 3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질 예정이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산림청과 '탄소중립 활동과 ESG 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행사와 별개로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숲 가꾸기 행사를 정례화하고,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등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사장은 "친환경 통합 브랜드인 '리그린' 출범에 이어 탄소중립의 숲 조성을 통해 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진정성 있는 탄소중립 경영을 통해 미래 세대에 희망을 제시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상 교체 시행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 및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하고, 고객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5일부터 교체를 희망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무상 교체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앞서 피해 고객에 대한 위약금 면제 조치에 이은 추가적인 고객 보호 대책으로, 통신서비스 전반의 신뢰 회

2

봉화·태백 주민들, 영풍 석포제련소 이전·폐쇄 반대 집회…"생존권 위협하는 결정"
[메가경제=정호 기자] 경북 봉화군, 석포면, 인근 강원도 태백시 주민들로 구성된 (봉화·태백·석포 생존권 사수 공동투쟁위원회(이하 공투위))는 4일 경북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영풍 석포제련소의 이전 또는 폐쇄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공투위는 성명서를 통해 “경상북도와 정부가 일부 환경단체의 일방적인 주장에 치우쳐 제련소 이전과 폐쇄를 논의

3

김영섭 KT 대표, 이사회에 연임 포기…"전국민 유심 무상 교체 실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연임을 포기했다. 또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이용자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도 진행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김 대표의 공식 임기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대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