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사태 발생 후 2년 만에 오프라인 마케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월리를 찾아라(Where’s Wally)' 콘텐츠 사용 및 저작권에 대한 국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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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하늘정원에서 직원들이 '월리'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를 소개하는 모습 [현대백화점 제공] |
'월리를 찾아라'는 수많은 사람 속에서 주인공 월리를 찾는 내용의 그림책으로, 1987년 영국에서 첫 발매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총 6000만 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4개월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백화점과 아웃렛 8개점에서 '월리를 찾아라'를 주제로 백화점 내부를 꾸미고 체험형 콘텐츠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압구정본점·더현대 서울 등 주요 점포 7곳에는 13m 높이의 대형 월리 조형물이 2~3주마다 차례로 들어선다.
또 무역센터점과 판교점 문화홀을 '월리 스튜디오'로 꾸며 고객 휴식 공간을 만들고, 월리 캐릭터를 활용한 한정판 굿즈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박근호 현대백화점 마케팅기획 팀장은 "일상 속 행복을 찾아 떠나는 캐릭터인 ‘월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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