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국내 중소기업 대만 진출 본격 지원… '동반진출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6 07:59:55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쿠팡이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추진하는 ‘동반진출 지원사업’에 수행기업으로 참여해, 국내 중소기업의 대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쿠팡은 대만 쿠팡(Coupang Taiwan)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제품의 현지 입점부터 마케팅, 물류, 통관, 고객응대까지 수출 전 과정을 아우르는 맞춤형 원스톱 지원을 제공한다.
 

▲ 쿠팡, 국내 중소기업 대만 진출 본격 지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상생누리’ 플랫폼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 평가를 거쳐 최종 30개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대만 쿠팡 상품 등록 및 노출 ▲전 물류 프로세스(운송·통관·CS) 지원 ▲현지 마케팅(메인 배너, 키워드 광고, 앱 푸시 등)과 함께, 선택적으로 ▲대만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홍보 또는 ▲수출 필수 요건인 시험성적서 발급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쿠팡은 단순 입점 지원을 넘어, 상품 페이지 현지화, 통관 절차 안내, 고객 CS 대응 등 실질적인 수출 장벽 해소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현지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마케팅 전략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2024년에도 동 사업을 통해 20개 중소기업의 대만 진출을 지원한 바 있는 쿠팡은, 올해 대상 기업을 30개사로 확대했다. 특히, 수출에 있어 중소기업이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시험성적서 발급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전 과정에 걸친 실질적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국내 기업이 안정적으로 대만 시장에 안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중기부와 상생협력재단이 공동 추진하는 ‘동반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쿠팡은 수행기업으로서 수출 초보 기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맡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펑크비즘, 브라질 축구 레전드 히바우두를 만나다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브라질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히바우두가 한국에서 브라질 레전드 선수들과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를 열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한국 축구 팬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지난 11월 19일 공개된 영상에서 히바우두는 브라질 전 국가대표 레전드 선수들이 한국을 직접 방문해 레전드 매치를 치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영상에는 단순한

2

현대차그룹, CES 2026 'AI 로보틱스 생태계 전략' 공개
[메가경제] 현대자동차그룹이 CES 2026에서 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을 발표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실물 시연한다. 이번 발표는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중심으로 그룹사의 기술과 자원을 결집해 AI로보틱스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전략을 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1월 5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3

아이윌미디어·스튜디오플로우, 한국판 '오오마메다토와코...' 제작확정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2021년 일본 히트작 ‘오오마메다토와코와 세 명의 전남편’이 아이윌미디어와 스튜디오플로우의 손을 거쳐 한국에서 미니시리즈 '나의 남편들에게' 라는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30일 제작사 아이윌미디어와 스튜디오플로우 측은 원작 드라마의 한국판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공동제작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1년 일본 후지TV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