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이젠 '국민가게'라 불러다오... 일본지분 전량 매입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3 08:43:57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아성다이소의 최대 주주인 아성 HMP가 2대 주주인 다이소산교 지분을 전량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아성다이소의 지분 구조를 보면 박정부 회장이 최대 주주로 있는 아성HMP가 50.02%, 다이소산교가 34.21%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다이소가 다이소산교 지분을 전량 매입하면서 국민 가계로 거듭났다

이번에 다이소산교가 보유한 지분 34.21%를 모두 매입하면 아성HMP의 보유 지분율은 84.23%로 높아진다.

지분 매입 가격은 약 5000억원으로 알려졌으나, 아성다이소 측은 금액에 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아성다이소가 다이소산교 지분을 인수한 배경으로는 다이소산교의 경영참여 의지를 보이자 이를 막기위한 선제조치로 풀이된다.

지난 주총에서 다이소산교는 2대주주 권리를 내세우며 사내이사 2명과 감사 1명을 선임하기도 했다.

아성다이소는 샐러리맨 출신의 박정부 아성다이소 대표가 1997년 5월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아스코이븐프라자'라는 생활용품 가게를 열면서 출발했다. 그러나 2001년 일본의 균일가 상품 유통회사인 다이소산교와 합작해 상호에 '다이소'를 붙였다. 다이소는 대창(大倉)의 일본식 발음이다.

이에 따라 아성다이소는 일본상품 불매운동이 벌어질 때마다 "일본 다이소와는 지분투자 이외에 로열티 지급이나 인적 교류, 경영 참여 등의 관계가 없다"며 해명해야 하는 일도 발생했다.

아성다이소는 오는 15일 기존 다이소몰과 샵다이소를 통합한 새로운 다이소몰을 오픈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기존의 오프라인 중심 영업에 더해 익일배송 서비스 등 온라인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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