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비올메디컬과 ‘뷰티·메디컬 융합’ 맞손…홈케어 디바이스 시장 공략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31 09:30:5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 전문기업 비올메디컬과 협력해 뷰티·메디컬 융합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7일 비올메디컬과 뷰티 및 의료기기 분야 공동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제품 및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뷰티 디바이스와 스킨케어를 아우르는 새로운 고객 경험 창출에 협력할 방침이다.

 

▲ [사진=아모레퍼시픽]

 

구체적으로 양사는 비올메디컬의 에너지 기반 디바이스(EBD) 기술과 아모레퍼시픽의 스킨케어 역량을 연계해 제품 기획부터 개발, 마케팅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한다. 또한 홈 뷰티 디바이스 공동 개발을 비롯해 마케팅 및 판매 전략 수립 등 다양한 협업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비올메디컬에 대한 전략적 투자도 단행했다. 이를 통해 양사 간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고 중장기 시너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향후 전문 시술 영역과 일상적인 홈케어를 아우르는 통합형 뷰티 솔루션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피부 과학 연구 역량과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기능 스킨케어와 디바이스 연계 가능성을 확장하고, 비올메디컬은 글로벌 의료·미용기기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전문 시술과 홈케어를 연결하는 통합 뷰티 솔루션을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천 비올메디컬 대표이사는 “양사의 기술력 결합을 통해 새로운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뷰티·메디컬 융합 솔루션 가능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올메디컬은 2009년 설립된 의료기기 기업으로 마이크로니들 RF 기술 기반 제품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사모펀드 VIG파트너스가 인수했으며, ‘실펌엑스(Sylfirm X)’ 등을 주요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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