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지난해 해외 매출 첫 3천억 돌파...전체 매출 6천억 넘어 '사상 최대'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3-19 09:36:53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삼양식품이 지난해에도 역대 최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해외 유통망 강화 전략, 주력 수출 제품 확대, 코로나19로 인한 라면 수요 증가 등 요인들이 국내외 매출로 이어지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6485억 원, 영업이익 95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9.3%, 21.9%씩 증가했다. 

 

▲ 삼양식품 로고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35.8% 늘어난 3703억 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3000억 원을 돌파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57%로 전년보다 늘었다.

코로나19로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불닭소스 등 주력 판매 제품을 확대하고, 유통망 효율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 최대 수출 지역인 중국과 동남아시아는 전년 대비 매출이 각각 20%, 18%가 증가했고, 미국 매출은 전년 대비 120% 증가하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내수에 비해 판매관리비가 적게 들어가는 수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면서 영업이익도 개선됐다. 지난 3분기에 이미 전년도인 2019년 영업이익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률은 식품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14.7%를 기록했다.
 

▲ 자료=삼양식품


국내에서는 컬래버레이션 신제품, 불닭브랜드 라인업 강화 등으로 지난해보다 2.7% 상승한 278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올해는 특정 지역과 브랜드에 집중되어 있는 매출 구조를 개선하며 해외사업부문의 내실을 다시는 한편, 국내에선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여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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