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도 치킨 가격 올릴까? 가맹점협의회 가격인상 요구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12-07 11:23:40
본사, “인상 신중히 고민”

bhc치킨 전국 지역별 가맹점협의회 관계자들이 본사와 경영진에게 치킨 가격인상을 강하게 요구했다.

본사는 가맹점 운영의 어려움을 감안해 가격인상을 신중히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6일 열린 2021년 전국 가맹점협의회 회의에서 임금옥 대표를 비롯한 bhc치킨 경영진들은 현장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사진 = bhc치킨 제공

 

이날 회의서 이영문 가맹점협의회 회장은 “가맹점의 매출 증대를 위해 신메뉴 개발, 적극적인 마케팅 등으로 본사에서 힘써주시고 있지만, 현재 매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인건비와 임대료 상승, 배달앱 이용 증가에 따른 수수료 부담, 원부자재 인상 등으로 가맹점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라며 즉시 가격 인상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다른 가맹점협의회의 임원 또한 치킨 가격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하며 “빠른 시간 내에 가격 현실화가 이루어지기를 요청 드리며, 현장 또한 가격이 인상된 만큼 고객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1월 22일 업계 1위인 교촌치킨이 제품 권장가격을 1000원, 2000원씩 올리며 2, 3위 프랜차이즈인 bhc, BBQ의 인상 행보에도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햄버거와 같은 프랜차이즈 업종은 물론, 라면, 즉석밥, 통조림 등 식품산업 가격인상이 줄지으며 치킨 가격인상도 조만간이란 반응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그동안 상생경영을 위해 매년 다양한 형식의 간담회를 열어 매장 현장의 생생한 의견 청취를 통한 공감대 형성에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가맹점 간담회를 실시해 가맹점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가맹점 협회의 회의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에도 귀 기울여 내년에도 가맹점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의 반발과 가격저항 등으로 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던 본사의 입장에선 가맹점협의회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모양새로 가격인상을 단행할 공산이 크다는 게 업계의 시선이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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