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 30% 넘어 "접종 개시 130일만"...접종완료율 10.5%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6 12:53:20
  • -
  • +
  • 인쇄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4개월10여일만에 30%를 넘어섰다.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으로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5만3758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총 1540만1371명으로 늘었다.
 

▲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 [출처=코로나19 에방접종대응추진단]

이로써 코로나19 백신 누적 1차 접종자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30.0%에 해당한다. 백신 1차 접종자가 30%를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접종이 시작된 후 130일 만이다.

또한,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신규 접종 완료자(얀센의 1차 접종만으로 접종 완료)는 4만2046명으로, 지금까지 누적으로는 총 536만8227명이 됐다. 전체 인구 대비로는 10.5%다.

▲ 백신별 접종 현황. [출처=코로나19 에방접종대응추진단]

전날 백신별 1차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 368명, 화이자 5만361명, 모더나 3029명이다. 얀센 백신 접종자는 없었다.

이로써 백신별 누적 1차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 1039만6806명, 화이자 383만2704명, 모더나 4만2403명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아스트라제네카 101만147명, 화이자 322만8632명이다. 1차 만으로 접종 완료되는 얀센 백신 접종자는 총 112만9448명이다.

접종 완료자 중 1차에 아스트라제네카, 2차에 화이자를 맞은 ‘교차접종자’는 전날 신규 3만48명이었고, 누적은 3만4789명이다.

▲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화이자 백신 교차 접종이 시작된 5일 서울 관악구 에이치 플러스 양지병원에서 1차 접종으로 AZ 백신을 맞은 시민들이 2차 접종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몸 상태를 확인하며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는 접종 대상자(1251만5929명) 중 83.1%가 1차, 8.1%가 2차 접종을 마쳤고, 화이자는 전체 대상자(466만1228명) 중 82.2%가 1차, 69.3%가 2차 접종을 끝냈다. 얀센 백신은 우선접종 대상자(117만673명) 중 96.5%가 접종을 완료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1,2차 접종이 필요하지만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완료된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류수근 기자
류수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황경노 포스코 前 회장 별세
[메가경제=박제성 기자]포스코 2대 회장을 지낸 황경노 전(前) 회장(향년 96세)이 12일 별세했다. 황 전 회장은 포항제철소 창립 멤버이자 초대 기획관리 부장으로서 회사 경영관리 전반에 대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1972년 상무 승진 후 1977년 회사를 떠나 동부산업 회장, 제철엔지니어링 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1990년 다시 포항

2

에스알,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서 3관왕 달성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11일 열린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올해를 빛낸 ‘2025 기관대상 전략혁신부문 우수상'과 ‘내부감사 경진대회 우수상’에 이어, 박진이 에스알 상임감사가 ‘자랑스러운 감사인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감사부문 3관왕을 달성했다. ‘2025 기관대상 우수상’은 사단법인 한국감사협회가 해마다

3

KAI, 제3차 'K-AI Day' 개최...항공우주 SW·AI 경쟁력 강화 논의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항공우주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3차 ‘K-AI Day’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K-AI Day’는 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개발 관련 국내외 기업의 플랫폼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SW 개발 역량 제고를 위한 업체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