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기업의 의무'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서울병원,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삼성 계열사19개사가 일제히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은 4일(수)부터 11일(수)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하반기 공채는 지원서 접수 이후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면접(11월), 채용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직군의 경우 주어진 문제를 직접 코딩하여 해결하는 실기 방식의 SW 역량테스트를 실시한다. 디자인 직군의 경우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 1993년 국내 최초로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신설했다. 1995년에는 입사 자격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관행적 차별을 철폐하며 국내 채용 제도의 파격적 혁신을 이끌어 왔다.
삼성은 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입사원 공채 외에도 국내 경력직, 우수 외국인 유학생 채용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고졸 인재,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평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기업의 의무라는 경영 철학을 견지해왔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은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들에게 공정한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신입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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