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주총 열고 전격 해임, 유창오 전 상임감사 "정치탄압 끝까지 증명"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0 15:21:54
유 전 감사 "법인카드 사적 사용 없다, 위법·부당 처사"
사측 "해임안 주총에서 의결, 별도의 입장 없다" 선 긋기

[메가경제=주영래 기자]공영홈쇼핑은 지난 16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유창오 상임감사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유창오 전 감사는 즉각 반발하며 해임조치는 명백한 정치 탄압이라고 맞서고 있어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유 전 감사는 공영홈쇼핑이 자신을 해임한 것은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인사에 대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탄압"이라고 규정하면서 "부당하고 위법한 조치에 결연히 맞서 끝까지 책임을 묻고 위법함을 증명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정감사장에서 퇴장하는 유창오 전 공영홈쇼핑 상임감사 [사진=연합뉴스]


앞서 공영홈쇼핑은 국정감사에서 유창오 상임감사의 '법인카드 사적 사용'과'겸직 위반' 등으로 뭇매를 맞았다.

국감 당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유 감사를 향해 법인카드를 부적절한 곳에 과다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국감에서 지적됐던 '법인카드 및 관용차 사용'에 대한 내용은 문책 사유에 포함되지 않아 이 부분은 경찰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창오 전 감사는 "공영홈쇼핑의 해임 사유는 겸직금지 조항을 위반했다는 것이므로 공금횡령 운운하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악의적인 오보"라고 선을 그었다.

또 유 전 감사는 공영홈쇼핑 이사회와 주주총회는 해임 사유로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중기벤처특보를 한 것이 겸직(이중 취업)에 해당하고, 이사회 승인을 받지 않았기에 사규 위반이어서 해임한다 것에 대해서 대선캠프 특보는 겸직(이중 취업)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대선후보 특보는 겸직(이중 취업)이 아니고,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도 아니므로 대선후보 특보로 임명됐다는 이유로 해임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 유 전 감사의 주장이다.

유 전 감사는 "공영홈쇼핑 정관 제25조 제2항 제2호는 주총의 임원 해임 결의 방법을 규정하면서 '이사 또는 대표이사의 해임'이라고 명시하고 있을 뿐 감사 해임 규정은 전혀 명시된 바 없다"며"대선후보 특보가 선거운동에 해당되는지도 불명확하지만, 설령 해당한다고 하더라도 현행법 어디에도 저촉되거나 위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유 감사의 해임안 처리는 주총에서 의결한 사안이다. 별도로 드릴 말씀은 없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62억개 생산체계 구축...농심, 유럽·일본 넘어 인도 등에 K라면 보낸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농심이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에 첫 수출전문공장을 가동하고 해외 사업 확대에 나섰다. 글로벌 라면 수요 증가에 대응해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국가별 시장 특성에 맞춘 제품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투자다. 생산시설 확대를 계기로 해외 매출 비중을 높이고 중장기 성장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지난 10월 29일부터 녹산

2

켄싱턴호텔, 한강·광안리 앞세워 라운지 패키지 확대…호캉스 수요 공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서울과 부산의 주요 관광자원을 활용한 숙박 상품을 선보인다. 이랜드파크는 켄싱턴호텔 여의도와 켄트호텔 광안리 바이 켄싱턴이 오는 2027년 1월 31일까지 '라운지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객실 1박과 조식 뷔페, 오후 티타임, 저녁 해피

3

CU, 겨울철 치즈 간편식 라인업 늘려…딥핑·멜팅 시리즈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U가 겨울철 먹거리 수요에 맞춰 치즈를 활용한 간편식 상품을 확대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치즈 딥핑&멜팅 시리즈'는 딥핑 치즈와 멜팅 치즈 두 가지 콘셉트로 구성됐다. 상품은 김밥과 버거, 주먹밥, 토스트 등 기존 간편식부터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는 냉장 HMR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딥핑 치즈 시리즈는 할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