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과의 기업결합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으며 경영권 확보를 공식화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10일 이뤄졌으며, 레저와 항공 산업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한 글로벌 브랜드 도약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명소노그룹은 오는 24일 열리는 티웨이항공 임시주주총회에서 항공·경영·재무·고객경험 등 전문성을 갖춘 9인의 이사 후보자를 선임할 계획이다. 이는 티웨이항공의 경영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향후 조직 개편과 전략 실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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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명소노그룹, 티웨이항공 기업결합 승인 |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의 항공 안전성과 재무 건전성 강화 등 기업 체질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기존 호텔·리조트 사업과 항공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향후 신규 대표이사 선임을 비롯해 국토교통부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및 항공운송사업 면허 변경 승인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티웨이항공의 실질적인 경영에 나설 계획이다.
대명소노그룹 관계자는 “공정위 승인으로 티웨이항공의 경영 정상화에 본격 착수하게 됐다”며, “레저와 항공 양축을 결합한 포트폴리오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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