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4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서울지역본부에서 올해 첫 혁신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준기 위원장과 김현준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3기 신도시, 2.4대책 등 정부 정책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 계획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체계 마련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
▲ 김준기 LH혁신위원회 위원장(왼쪽 네 번째)과 김현준 LH 사장(왼쪽 세 번째) [사진=LH 제공] |
LH는 올해 ▲성공적 정책 수행 ▲강력한 경영혁신 ▲지속가능경영 강화 등 3대 부문의 14개 중점 추진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임대 10만호, 공공분양 2만 6000호, 사전청약 2만 5000호 등 LH 자체 공급 15만호와 함께 공공택지를 활용한 민간 사전청약 3만 2000호 등 총 18만호 이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공공기관 최대 규모인 약 40조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와 건설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LH는 ESG 경영 체계로의 전환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이사회 내 ESG 전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월 조직개편으로 사장 직속의 ESG 추진단을 신설했다.
김현준 LH 사장은 "올해는 국민신뢰 회복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되는 첫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기 위원장은 "ESG 경영전략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내부 직원의 의식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경영진이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