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코스피200 특례 편입 확정에 7%대 상승..."자금 유입 기대감"

이승선 / 기사승인 : 2020-08-10 17: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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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이승선 기자] 국내 종합제약사 대표인 SK바이오팜이 내달 코스피200 지수에 특례 편입된다는 소식에 10일 상승세를 보였다.

 

SK바이오팜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7.54% 오른 19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7일 한국거래소는 SK바이오팜이 코스피200 등 지수의 특례 편입 기준을 충족했다며오는 9월 11일 코스피200 지수 구성 종목에 편입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와 함께 기존 코스프200 지수 구성 종목인 고려제강은 지수에서 제외된다.

 

유가증권시장 신규 상장종목은 상장일로부터 15거래일 동안의 일평균 시가총액이 전체 보통주 중 상위 50위에 해당할 경우 코스피200 특례 편입 심사를 받을 수 있다. 거래소는 이후 유동성과 산업군별 비중 등을 바탕으로 한 심사를 거쳐 특례 편입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달 초 상장 당시, SK바이오팜은 역대 최대 규모인 31조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으면서 국내 기업공개(IPO) 역사를 새롭게 썼다. 

 

▲ SK바이오팜 CI. [출처= 연합뉴스]

 

 

SK바이오팜은 지난달 2일 상장과 동시에 주가가 12만7천원까지 치솟으며 단 하루 만에 공모가(4만9천원) 대비 159.1%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유가증권 시장 시가총액 20위권에 안착했다. 10일 장 마감 시점의 시가총액은 15조753억원으로 23위(삼성전자우 포함)를 기록했다.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된 2015년 6월 15일 이후 코스피에서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2배 가격 시초가 후 상한가)에 이르고 다음 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SK바이오팜이 처음이었다.


SK바이오팜은 글로벌 종합제약사로서 미국 식품의약품( FDA)에서 허가받은 신약 2개를 보유한 기업이다.

특히 뇌전증(간질) 신약으로 개발된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는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허가까지 독자적으로 진행해 미국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또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하고 기술 수출한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제품명 수노시)은 현재 미국과 독일에서 판매되고 있다.

 

▲ 지난달 7월 2일 오전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SK바이오팜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증권가에서는 이번 특례 편입 이후 패시브 자금SK바이오팜에 유입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패시브 자금은 시장 지수를 따라가는 수동적 투자자금으로, 대형주 의존적인 성격이 강하고 변동성이 크지 않아 추세적인 매매 패턴을 형성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 지수는 각 종목의 유동주식 수를 가중하여 산출한다.

 

이창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은 유동비율 14%를 적용하면 지수 내 비중이 0.224%로 추정되는데 이 경우 3674천만원가량의 자금 유입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SK바이오팜은 코스피100·코스피50 지수 등에 신규 편입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또 오는 11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에 편입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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