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플랜트 사업 분할 매각 수순…내년 1월 'SK에코엔지니어링' 설립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12-14 02:17:52

SK에코플랜트가 플랜트 사업 부문을 떼어내 매각하는 수순에 돌입했다.

SK에코플랜트는 13일 서울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플랜트 사업 부문의 분할합병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분할합병되는 신설 법인명은 'SK에코엔지니어링'이다. 

 

▲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는 "SK에코엔지니어링이 전기차 배터리, 리튬이온전지분리막(LiBS), 수소 등 그린에너지 분야의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0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반도체, 연료전지 등 일부 사업을 제외한 플랜트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하고, 이를 지분 100%의 신설 자회사인 비엘에이치엔지니어링에 흡수합병하는 방식의 분할합병을 결정했다. 분할합병기일은 내년 1월 17일이다.

이후 비엘에이치엔지니어링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지분 50.01%)를 미래에셋증권과 이음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경영권을 넘길 예정이다. 매각 규모는 4500억 원이다.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된 자금은 환경·신재생에너지 사업 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월 사명 변경 이후 환경기업들을 잇달아 인수했으며, 지난달에는 해상풍력터빈 하부구조물 제조기업 삼강엠앤티의 경영권 인수에 약 4600억 원을 투자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첨단소재, 그린, 바이오, 디지털 등 SK그룹의 4대 핵심사업 성장을 지원하면서 계열사들과 함께 추가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분할합병 승인을 통해 그린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하이테크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며 “앞으로 SK에코엔지니어링과 함께 ESG 경영을 강화하고, 파이낸셜 스토리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삼성증권, 한국시리즈서 '연금 가입했닭' 이벤트…200명에 치킨 증정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삼성증권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를 맞아 야구팬 200명에게 치킨과 음료를 제공하는 '삼성증권 연금 가입했닭'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규시즌부터 이어온 행사를 한국시리즈까지 확대해 젊은 야구팬들에게 연금 투자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취지다.삼성증권은 27일 한국시리즈 1·2차전 관중을 대상으로 '삼성증권 연금 가입했

2

하나증권, 코리니와 업무협약…고액자산가 미국 부동산 투자 지원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하나증권이 미국 부동산 투자 전문기업 코리니와 손잡고 고액자산가를 위한 해외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한다. 미국 현지 부동산 매입부터 계약, 사후관리까지 연계하는 서비스를 구축해 패밀리오피스 고객의 글로벌 투자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하나증권은 27일 서울 강남구 '하나증권 THE 센터필드 W'에서 코리니와

3

신한은행·신한투자증권, 쓱데이 맞아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이 신세계그룹의 대규모 쇼핑 행사인 '쓱데이'를 맞아 최대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공동 이벤트를 진행한다. 쇼핑 혜택에 투자쿠폰까지 연계해 고객들이 생활금융과 투자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신한은행은 신한투자증권과 함께 지난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신한 슈퍼SOL 고객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