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오걸' 영주 "데스매치 또 가고 싶어?" 밤샘에 돌직구 '극한 갈등'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1 08: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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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 ‘하오걸 뮤지션’들이 5라운드 ‘트리플 유닛 미션’을 앞두고 살벌한 기 싸움을 벌인다.

 

▲'하우스 오브 걸스'. [사진=ENA]

 

11일(오늘) 밤 11시 방송하는 ENA ‘하우스 오브 걸스’(제작: 콘텐츠브릭) 8회에서는 ‘하오걸 뮤지션’ 9인 밤샘-뷰-서리-시안-아라-영주-유아-지셀-키세스가 ‘트리플 유닛 미션’을 위해 멤버 구성을 확정짓고 맹훈련에 돌입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유닛으로 뭉치게 된 영주-밤샘-키세스는 리더 자리를 두고 초반부터 대립각을 세운다. 밤샘이 “제가 리더를 하고 싶다”고 말한 가운데, ‘맏언니’ 영주가 “막내가 그렇게 하고 싶으면 해”라고 했음에도 시니컬한 표정을 지어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드는 것. 이에 밤샘은 “주장이 강한 두 명이 팀에 있으면 안 되니까 언니가 리더를 하시고, 저는 프로듀서를 하겠다”며 한 발 물러선다. 하지만 이후로도 영주는 음정이 부정확하거나 웃으면서 가볍게 말하는 밤샘의 태도를 지적하고, 급기야 “너 또 데스매치 가고 싶어? 자존심 상하지 않아?”라는 돌직구를 던진다. 밤샘은 표정이 굳어지더니 “솔직히 연습에 대한 반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연습을 너무 하면 틀에 갇힌다는 생각”이라고 영주와 상반된 의견을 보인다. 그러면서 그는 “전 아이디어를 냈을 뿐인데, 영주 언니가 자꾸 ‘그건 아니고’ 식으로 얘기하니까 힘들다”라고 토로한다. 영주는 그런 밤샘의 모습에 화가 나서 결국 자리에서 이탈한다. 둘의 극한 대립에 키세스는 “살얼음판을 걷는 느낌이다. 둘 사이에 껴서 죽을 것 같다”며 고통을 호소한다.

 

과연 이들이 살벌한 분위기를 잘 수습해 ‘트리플 유닛 미션’을 기분 좋게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되는 가운데, 지셀-아라-유아 역시 초반부터 알래스카급 냉기류를 풍긴다. 퍼포먼스에 강한 유아와 ‘보컬 강자’ 지셀-아라가 신곡 무대를 두고 팽팽한 이견을 보이는 것. 유아가 “느낌 있는 웨이브가 중요하다”라고 퍼포먼스의 디테일을 강조하는 데 반해, 지셀과 아라는 “(우리가) 퍼포먼스를 소화하기가 힘들어서, 아예 빼는 것도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기분이 상한 유아는 “나도 내가 잘 하는 걸 포기하고 못하는 걸(보컬 위주 무대) 하고 있다. 못 하는 걸 열심히 연습해야 성장이 있는 거 아닌가”라고 일갈하지만, 지셀은 “지금은 (경연이니까) 잘 하는 걸 하는 게 맞긴 하다”며, “보컬과 퍼포먼스 중 뭐가 중요한지 그 비중 차이가 크긴 하다”고 아쉬워한다. 아라 역시 “저렇게 춤을 추고 싶으면 댄서를 하지, 왜 가수를 하려는 거지?”라며 유아와 평행선을 달린다. 

 

모두가 혼돈과 갈등에 빠진 가운데, 5라운드 ‘트리플 유닛 미션’이 시작된다. 직후, 한 유닛의 무대를 본 ‘아티스트 메이커’ 김윤아는 “세 사람이 한 팀이 아니라, 각자 맡은 역할만 하는 로봇 같았다”는 평을 내놓아 현장을 얼어붙게 만든다. 반면, 한 유닛의 무대에 대해서는 “팀으로서 완벽했다”, “연습을 많이 한 게 보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과연 또 한번의 데스매치가 예고돼 3인이 탈락하는 이번 ‘트리플 유닛 미션’에서 ‘타이틀’이 되어 전원 생존할 단 하나의 ‘유닛’이 누구일지에 관심이 솟구치는 가운데, ‘하오걸 뮤지션’ 9인의 5라운드 경연 무대는 11일(오늘) 밤 11시 방송하는 ENA ‘하우스 오브 걸스’ 8회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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