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부품·장비 국산화 이끄는 한화디펜스

박종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3 07: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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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공차량 천마·비호복합 등 부품 국산화 및 성능개량 추진 -

 

한화디펜스가 23일부터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방산부품·장비 대전에 참가해 기술을 뽐낸다.

방위사업청과 창원시가 주최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K-방산,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방산 부품 국산화 개발 활성화와 중소기업 육성 및 수출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사진 = 한화디펜스 제공

 

한화디펜스는 이번 전시서 천마 단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와 비호복합 30mm 자주대공포를 주요 부품 국산화 사례로 소개한다.

한국 최초의 단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로 지난 1999년부터 실전 배치된 천마는 복잡한 산악지형을 이용한 적의 저고도 공중침투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로 우리 군의 대공방어망 핵심 역할을 한다.


특히 올해부터 천마에 탑재되는 전력공급장치 등 해외서 들여오던 일부 구성품과 단종 부품 등을 100% 국산화하기로 했다.

수입부품 대체로 인한 비용 절감 및 중소 방위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전파차단장치 등 신규 부품을 추가하는 등 무기체계 성능 업그레이드로 군 전력증강 효과도 가져올 전망이다.

비호복합은 30mm 자주대공포와 휴대용 지대공유도미사일 신궁을 결합한 대공무기체계다.

저고도로 침투하는 적 항공기나 헬기를 요격하는 역할을 한다.

향후 전력공급장치인 터보엔진 등이 국산화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대당 10억원 정도의 예산 절감이 기대된다.

K-방산의 대명사 격인 K9 자주포도 엔진 등 핵심 부품 국산화로 수출전선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K9은 현재 6개국에 기술협력과 완제품 납품, 현지 생산 방식 등으로 수출됐다.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서 1700문 가까이 운용되며 세계 최고 수준 품질의 자주포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부턴 25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K9의 엔진 국산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기타 200여개 부품에 대한 국내 개발도 추진된다.

이로써 2030년까지 수출을 포함해 약 1조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에선 120mm 자주박격포와 신형 차량형 화생방정찰차 등 한화디펜스가 신규 양산하는 최신 장비도 소개된다.

올해 처음 양산되는 120mm 자주박격포는 K200A1 궤도형 장갑차에 자동화된 박격포를 탑재했다.

사거리는 기존 박격포 대비 2.3배, 화력을 1.5배 늘렸다. 또 기존 박격포 사용보다 운용 인력을 25% 줄일 수 있고, 대응속도 및 명중률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미래 군 구조개편과 전장환경에 최적화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차량형 화생방정찰차는 적의 화생방 공격을 감시, 탐지, 식별, 측정하고 조기에 경보해 아군의 생존성을 보장하는 장비다.

이 차량에는 원거리 화학자동경보기와 방사능 측정기, 생물독소분석 식별기, 기상측정장비 등 다양한 장비들이 장착된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방산부품·장비 대전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역량과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장”이라며 “한화디펜스는 특히 국내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부품 국산화와 장비 성능개량 등에 앞장서 군 전력증강에 기여하는 한편, 중소 협력사들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해 국가 방위산업과 지역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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