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아카데미' 전현무 "한때 심슨, 지금은 위 뚜껑 날아가는 중" 탈밍아웃?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9 08: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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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브레인 아카데미’의 ‘브레인즈’가 ‘과학 브레인’ 궤도의 활약에 힘입어 ‘건강’ 지식 메달을 목에 걸었다. 

 

▲'브레인 아카데미'. [사진=채널A]

 

28일(목) 밤 9시 40분 방송한 채널A 지식 충전 퀴즈쇼 ‘브레인 아카데미’ 14회에서는 ‘브레인즈’ 전현무-하석진-이상엽-윤소희-황제성-궤도가 ‘건강 마스터’ 함익병 원장이 낸 퀴즈를 모두 맞히며 9번째 지식 메달을 획득하는 현장이 담겼다. 이들은 완벽한 ‘집단지성’을 뽐내 함익병 원장을 놀라게 했으며, 시청자들에게도 지적 도파민은 물론, 알찬 의학 지식을 안겨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마스터존’에 오른 함익병 원장은 “생활에 밀착된 건강 비법을 알아보자”며 ‘건강’ 분야 퀴즈를 시작했다. ‘브레인즈’는 8개의 문제 키워드 중 가장 먼저 ‘물’을 선택했다. 함익병 원장은 ‘물 대신 마셔도 되는 음료를 2개 고르라’는 퀴즈를 출제했고, ‘녹차, 루이보스차, 우롱차, 재스민차, 콤부차, 캐모마일차’가 보기로 제시됐다. 궤도는 “어떤 ‘효과’가 있는 것은 제외해보자”는 의견을 냈으며, 윤소희도 “카페인이 들어간 것은 빼자”고 호응해 정답인 루이보스차, 캐모마일차를 맞혔다. 

 

첫 문제부터 정확한 논리를 내세워 함익병 원장이 감탄한 가운데, 전현무는 다음 키워드로 ‘탈모’를 택했다. 그는 “위 뚜껑이 날아가고 있다”고 고백한 뒤, “한 때는 심슨이었는데 속상하다. 머리카락을 쌓고 다녔다”고 옛 시절을 그리워했다. 하석진은 “저 역시 잔디인형이었다”며 공감했고, 함익병 원장도 “평생 탈모약을 먹고 있다”고 ‘탈밍아웃’에 동참했다. 직후 그는 ‘탈모치료제를 먹으면 남성호르몬 저하로 발기부전이 생긴다?’라는 ‘O,X 퀴즈’를 냈다. 황제성은 “제가 (탈모약을) 3~4년 째 먹고 있는데 (부작용적인) 변화가 없다”고 자신 있게 말했고, 이상엽은 “저도 6~7년간 먹고 있다”고 호응하면서 ‘X’라는 정답을 맞혔다. 

 

‘브레인즈’의 자기희생적(?) 집단지성이 빛난 가운데, 이상엽은 “‘탈모’ 했으니까 ‘털’ 들렸다 가자~”며 ‘털’을 키워드로 선택했다. 함익병 원장은 ‘주기적으로 제모해도 털의 굵기는 달라지지 않는다?’는 ‘O,X 퀴즈’를 출제했다. 궤도는 “물리적인 착시 때문이지 굵기는 변함없다”며 ‘털 밑동 보존의 법칙’을 주장해 정답 사냥에 성공했다. 이때 하석진은 “나이가 들면서 눈썹 털이 긴 게 가끔 자란다”고 밝혔는데, 함익병 원장은 “그건 노화현상 중 하나”라고 진단해 ‘웃픔’을 안겼다. 이에 궤도는 “(눈썹 털은) 사실 돌연변이”라는 설명을 더했고, 하석진은 “그럼 네잎클로버 같은 거네~”라면서 긍정 마인드를 보여줘 ‘석진적 사고’를 탄생시켰다. 

 

한바탕 웃은 뒤, ‘브레인즈’는 ‘각질’ 키워드를 선택했다. 함익병 원장은 “때는 평생 안 밀어도 아무 문제가 없다?”라는 퀴즈를 냈다. 하석진-이상엽-황제성은 곧바로 “정답은 O”라고 주장했고, 전현무-궤도도 “피부에 생채기를 주고, 민 자리로 바이러스가 침투한다”고 해 답을 맞혔다. 이에 함익병 원장은 “문제를 내자마자 1초 만에 답을 맞히면…”이라며 ‘현타’에 빠져 모두를 으쓱하게 만들었다. 

 

연이어 함익병 원장은 ‘피부 타입’ 키워드와 관련해 ‘세안한 뒤 얼굴이 땅기고 각질이 일어나면 건성 피부다?’라는 퀴즈를 냈다. ‘브레인즈’는 빠르게 정답을 맞혔다. 다음 키워드는 ‘암’으로, 함익병 원장은 “수명이 늘어나서 피부암 환자도 늘고 있다”며 ‘다음 중 두 개의 검버섯을 찾아보라’는 문제를 제시했다. 총 6개의 사진이 주어진 가운데, 궤도는 “이 중에서 몸에 하나만 붙일 수 있다면 뭘 붙이겠냐?”고 역질문을 던져 폭소를 안겼다. 이를 토대로 ‘브레인즈’는 정답을 맞혔다. 또한 다음으로 ‘아토피’ 키워드가 선택되자, 함익병 원장은 ‘아토피가 심해지면 다크서클도 짙어진다?’라고 물었다. 궤도는 “다크서클과 비염이 관련 있다. 정답은 O”라고 추론해 극찬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혈당’ 키워드에 대해 함익병 원장은 ‘한국인이 일상적으로 먹는 식품 중 혈당을 가장 많이 올리는 식품은?’이라는 문제와, 보기로 ‘보리밥, 흰쌀밥, 찹쌀밥, 군고구마, 스파게티, 라면’을 보기로 들었다. 윤소희는 “벌크업 할 때 흰쌀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궤도는 “예상 외로 찹쌀밥 아니냐?”고 던졌다. 그러자 윤소희는 “떡 같아서?”라고 추론했고, 궤도는 “에너지를 빠르게 올려주는 보양식에 들어가는 재료니까..”라고 해석해 마지막 답까지 ‘클리어’했다. 맹활약한 궤도는 ‘마스터존’에 올라 ‘건강’ 지식 메달을 목에 걸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대한민국 최고의 석학들이 출제하는 고품격 퀴즈를 맞히며 ‘지식 메달’에 도전하는 지식 퀴즈쇼인 채널A ‘브레인 아카데미’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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