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사업가 여에스더가 허위·과장 광고로 고발 당한 가운데, 남편 홍혜걸이 아내를 두둔하는 듯한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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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동반 출연한 홍혜걸-여에스더 부부. [사진=KBS1] |
홍혜걸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연지기를 내뿜는 사진"이라는 설명과 함께 코끼리가 초원에서 풀을 뜯고 있는 사진을 올려놨다. 그러면서 그는 "모든 시기와 질투, 험담과 모함은 압도적 격차의 탁월함으로 이겨내야 한다"는 글을 덧붙였다. 정황 상, 아내 여에스더에게 하고 싶은 조언으로 보여 부부간의 끈끈한 의리를 엿보게 했다.
한편 여에스더는 지난달 13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됐다는 사실이 4일 언론보도를 통해 전해져 구설에 올랐다.
여에스더를 경찰에 고발한 A씨는 "여에스더가 운영하는 온라인몰 상품 400여개 중 절반 이상이 법률을 위반한 상태"라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치료와 예방을 광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해당 광고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등을 검토, 여에스더의 출석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여에스더는 건강식품회사를 운영하는 CEO로, 지난 해 KBS1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능력 있는 커리어 우먼으로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또한 그는 최근 장영란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작년 회사 매출이 2000억이라고 밝혀 사업적 수완도 자랑했다. 홍혜걸과 여에스더는 서울대학교 의대 동문으로 1994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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