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이강인 하극상 논란' 관련 악성 댓글 피해를 받은 데 대해 '쿨'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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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비앙이 이강인의 열성 팬이라는 이유로 악성 댓글에 시달렸으나, 이를 극복한 모습으로 응원을 받았다. [사진=파비앙 인스타그램] |
파비앙은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번 주 커뮤니티 게시글을 올리고 나서 대대적인 격려와 응원을 받았다"며 그간의 심경을 전했다.
글에서 그는 "사실 저한테 인종차별 발언 및 악플 달린 것도 있었다"며 "그게 너무 언어도단이라 별로 상처 되거나 신경 쓰이진 않았다.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든든하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보답해야겠다는 마음이 더 확고해졌다"면서 "앞으로 재밌는 영상 업로드하겠다. 이번 주 영상으로 만나고 (응원) 감사하다"라면서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후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갈등을 빚어 싸움을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파리 생제르맹(PSG)의 열성 팬인 파비앙을 비난해 논란을 일으켰다. 파비앙의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악성 댓글을 퍼부은 것.
이에 파비앙은 지난 19일 "많은 사람이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고 해서 돌아왔다"며 "일희일비하고 계획대로 안 되는 게 인생 아니겠나"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하지만 며칠 뒤 그는 다시 악플을 극복하고 자신을 변함없이 지지해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한편, 변함 없이 활동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손흥민과 이강인 역시, 지난 21일 SNS를 통해 쿨한 화해 소식을 발표했다. 이강인이 영국 런던에 가 손흥민에게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한 것. 또한 손흥민은 "강인이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달라"고 당부해 쿨한 '형님'의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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