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GS리테일 출범···온·오프·방송 융합 커머스 탄생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6-30 08:14:05
  • -
  • +
  • 인쇄
1만5000여 소매점과 디지털·방송 아우르는 종합 유통사로 발돋움

편의점, 슈퍼마켓, 온라인 몰, 홈쇼핑 사업을 영위하는 통합 GS리테일호가 1일 닻을 올린다.

통합 법인 출범으로 GS리테일은 ▲1만5000여개 오프라인 근거리 소매점 ▲10여개의 디지털 커머스 ▲취급액 1위의 TV홈쇼핑 ▲전국 40만㎡ 규모의 60여곳 물류 센터망을 보유한 종합 유통회사로 발돋움했다.
 

▲사진 = GS리테일 제공

 

통합 GS리테일의 외형 규모는 연간 매출액 약 10조원으로 국내 주요 상장 유통사 기준 3위권이다.

2020년 GS리테일과 GS홈쇼핑 실적 합산 기준, 영업이익은 4000여억원으로 1위다.

시가총액은 6월 29일 장 마감 기준으로 GS리테일과 GS홈쇼핑 합산 시 약 3조8000억원으로 2위 규모다.

GS리테일은 15조5000억원 수준의 현재 연간 취급액을 2025년까지 25조원까지 달성한다는 목표로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5년간 디지털 커머스, 인프라 구축, 신사업 등의 영역에 총 1조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GS리테일의 차별화 핵심 역량은 1만5000여 소매점 인프라다.

격변하는 유통 환경에서 중요도가 높아지는 퀵커머스 플랫폼과 도심형 마이크로풀필먼트의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 다른 강점인 신선, 가공, 조리 식품의 소싱 역량은 다양한 분야의 10여개 디지털 커머스와 연계해, 취급액 약 4조5000억원 수준의 현재 디지털, 방송 커머스를 2025년 10조7000억원 수준까지 끌어 올린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GS리테일은 7월 1일부터 조직을 기존 플랫폼BU 중심에서 디지털커머스BU와 홈쇼핑BU 등 크게 3개 사업 영역으로 확장, 재편해 영역 별 경영 전문성을 기하는 한편, 상호 시너지를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배달서비스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의 지분을 인수하고, 우딜 앱을 론칭하는 등 주요 사업 단위를 오프라인 소매점을 비롯한 주요 사업들과 고객을 연결하는 퀵커머스 플랫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GS리테일은 통합 법인 출범을 기념해 GS25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1000원 할인하는 GS25 뮤비페 지류 쿠폰을 100만장 배포하는 등 전 사업 영역에 걸쳐 ‘함께해서 더 큰 행복’을 주제로 총 1만5000여 상품을 1+1 증정, 할인하는 등의 프로모션을 7월 1일부터 진행한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는 “전국 1만5000여 오프라인 플랫폼과 디지털, 홈쇼핑 커머스를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유통사는 GS리테일 밖에 없을 것”이라며 “회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경계가 허물어지는 유통 시장 환경에 온·오프 커머스 통합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 제공을 실현할 것”이라고 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훈
박종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디지털 무역 경연 ‘2025 뉴 파워 어워드’ 성료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알리바바닷컴은 전 세계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연례 디지털 무역 경연대회 ‘2025 뉴 파워 어워드(New Power Award)’를 지난 22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그랜드 파이널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디지털 무역의 오스카’로 불리는 뉴 파워 어워드는 미래 글로벌 무역을 이끌 혁신적인 B2B 셀러를 발굴·조명

2

'박장대소' 김종국 "신혼? 아이 없어 아직은 좋죠"→박준형 "그러면 아내가 섭섭"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박장대소’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종국이 달달한 신혼 근황을 공개한다. 24일(수) 저녁 8시 50분 방송되는 채널S ‘박장대소’(제작: SK브로드밴드) 9회에서는 ‘박장 브로’ 박준형-장혁이 ‘게스트’ 김종국과 헬스장에서 의기투합한 ‘콜’ 수행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박장 브로’는 “주인 잃은 신발들이 너무 많다. 신발의 주

3

'뛰산2' 이영표→유선호, 근력·정신력 한계 넘은 피트니스 레이스 완주 '웃음·감동'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MBN 마라톤 예능 ‘뛰어야 산다 시즌2’의 ‘뛰산 크루’가 러닝을 넘어 근력과 정신력의 한계를 시험하는 극한 도전에 나서며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희열과 깊은 감동을 안겼다. 22일(월) 방송된 ‘뛰어야 산다 시즌2’ 5회에서는 크로스핏 체육관에서 펼쳐진 혹독한 훈련을 시작으로, 피트니스 레이스와 말과의 이색 대결까지 이어지며 ‘뛰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