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형 티디지 사장, "기술 내재화가 생존 경쟁력" 강조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5 09: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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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디지, AI 네이티브 MSP 전환 선언
고객가치 중심 서비스 기업으로 체질 개선
"마스터급 인재 육성이 AI 시대 성장 핵심"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인공지능(AI)·클라우드 전문 기업 티디지가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 혁신과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단순 인프라 운영과 라이선스 유통 중심의 기존 관리형서비스(MSP) 모델에서 벗어나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네이티브 MSP(AI Native MSP)’로 전환해 고객가치 중심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티디지는 최근 전 임직원이 참석한 타운홀 미팅을 열고 AI 중심의 사업 전략과 조직문화 혁신 방향을 공유했다고 15일 밝혔다.
 

▲ 이문형 티디지 사장이 최근 타운홀 미팅에서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티디지]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 이문형 티디지 사장은 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으로 ‘기술 내재화’와 ‘마스터급 인재 육성’을 제시했다.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고객들이 단순히 제품을 공급하거나 구축을 지원하는 파트너보다 AI를 활용해 설계·구축·운영까지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역량을 갖춘 기업을 찾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사장은 “고객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자체 서비스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전문가를 넘어서는 마스터급 인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기술 내재화의 깊이가 결국 AI 시대 MSP의 생존과 성장을 가르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파일럿(Copilot)과 AI 에이전트로 대표되는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MSP 업계도 단순 인프라 관리에서 벗어나 AI 전환(AI Transformation), 데이터 활용, 보안 운영 등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사업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벤더 기술을 단순 전달하는 수준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워졌으며, 자체 서비스와 솔루션을 개발·운영할 수 있는 역량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사장은 도전과 혁신을 장려하는 조직문화 구축 의지도 밝혔다.

그는 “자유로운 의견 제시와 도전은 적극 장려하되 그 책임은 리더가 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구성원들이 실패에 대한 부담 없이 실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조직 전체의 혁신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임직원들은 고객가치 중심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행동 기준을 논의하고 이를 ‘티디지人의 약속’으로 채택했다. 주요 내용은 ▲고객으로 시작해 고객으로 끝낸다 ▲주인처럼 행동하고 리더처럼 생각한다 ▲생각의 크기가 결과의 크기를 결정한다 ▲표면이 아닌 본질을 바라본다 ▲호기심이 멈추는 순간 성장도 멈춘다 ▲대체 불가능한 기술력으로 증명한다 등 6가지 핵심 가치로 구성됐다.

이문형 사장은 “구성원 각자가 스스로의 기준으로 성장하고, 그 역량이 고객의 성과로 연결되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AI 전환과 클라우드, 보안 분야에서 고객가치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디지는 AI,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형 보안 서비스(MSS) 분야를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 기업들의 AI 도입 수요 확대에 맞춰 AI 전환 컨설팅과 운영 서비스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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