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사마귀'→이영애 '은수 좋은 날', 자존심 건 스릴러 드라마 출격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3 08: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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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웨이브(Wavve)가 9월 ‘먼슬리 웨이브’ 영상을 통해 새로운 라인업을 공개했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를 비롯해 독점 선공개되는 ONLY 예능, 지상파 3사의 신작 드라마-예능 및 JTBC의 대표 작품까지 풍성한 ‘종합 콘텐츠’가 대기하고 있다. 특히 한석규, 고현정, 이영애 등 베테랑 배우들의 출연작이 포함된 드라마 라인업은 역대급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웨이브 9월 신작 라인업. [사진=먼슬리 웨이브]

 

■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단죄’, 보이스피싱 & 딥페이크 소재 복수극 ‘관심’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단죄’(극본 김단비, 연출 최형준, 제작 타이거스튜디오)가 9월 24일 첫선을 보인다. ‘단죄’는 보이스피싱 사기로 가족과 꿈 모두를 잃은 무명 배우가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거대 보이스피싱 조직에 잠입한 뒤, 인생을 건 복수를 감행하는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배우 이주영이 주인공 하소민 역을 맡았으며, 경찰대 수석 출신 엘리트 형사 박정훈 역에는 보이그룹 아이콘(iKON)의 구준회, 보이스피칭 조직 수장이자 범죄 설계자인 마석구 역에는 배우 지승현이 나선다. ‘단죄’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보이스피싱’과 ‘딥페이크 피싱’의 실체를 밀도 있게 조명하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복수 서사를 접목한 스릴러를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웨이브 ONLY ‘석삼플레이’ & ‘우리 아직 쏠로’, 인기 폭발 스트리밍 중!

 

웨이브 ONLY 예능 ‘석삼플레이’와 ‘우리 아직 쏠로’가 뜨거운 인기 속 절찬리 스트리밍 중이다. ‘석삼플레이’는 지석진-전소민-이상엽-이미주가 제작진에게 받은 경비 50만 원으로 5개 도시를 투어하는 미션형 여행 버라이어티로, 주어진 게임에 성공하면 경비가 2배로 늘어나지만 실패할 경우 절반이 깎이게 된다. 지금까지 미션에 연속 성공해 경비를 불린 멤버들이 ‘장거리 해외여행’을 향한 강력한 소망을 드러낸 가운데, 제작진이 미션 난이도 조정에 나서며 ‘반격’을 예고해 앞으로 펼쳐질 ‘멤버 vs 제작진’의 대결 구도에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웨이브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우리 아직 쏠로’(이하 ‘우아쏠’)는 야구선수 출신 ‘빛남’들과 빛이 나는 솔로 여성 ‘빛녀’들의 진심 어린 사랑 찾기를 그리는 야구인들의 리얼 연애 예능. 전 야구선수 유희관-박재욱-민경수-조병욱이 ‘빛녀’들과 첫 소개팅을 진행해 설렘 지수를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특히 이들 중 자신의 닉네임을 ‘지니’로 설정한 유희관은 ‘13기 옥순’으로 알려진 닉네임 ‘효마니’와의 소개팅에서 남다른 ‘티키타카’ 케미와 함께 핑크빛 기류를 형성해, 유희관이 앞으로도 ‘효마니’와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을 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우아쏠’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공개된다.

 

■ 고현정-이영애가 말아주는 스릴러… 믿고 보는 라미란&한석규까지, 다채로운 드라마 출격 대기!

 

9월에는 고현정-이영애-라미란 등 레전드 여배우들의 드라마가 연달아 출격해 ‘한드 마니아’들의 도파민을 자극한다. 9월 5일 첫 공개되는 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의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을 증오한 ‘사마귀’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 연쇄살인마 ‘사마귀’ 정이신 역에는 고현정이, 정이신의 아들이자 형사인 차수열 역에는 장동윤이 캐스팅됐으며, ‘화차’의 변영주 감독이 연출을 담당해 짜릿한 장르물의 탄생을 알린다.

 

9월 25일 공개되는 KBS2 ‘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 작품. 가족의 악재가 겹치며 갑작스레 큰돈이 필요한 상황에서 우연히 마약 가방을 주운 강은수 역에는 이영애가, 낮에는 미술강사지만 밤에는 클럽 MD로 활동하는 이경 역에는 김영광이, 마약 가방을 추적하는 형사 장태구 역에는 박용우가 낙점됐다. 평범한 주부에서 금기의 세계로 발을 내딛는 강은수의 아찔한 행보와 점점 좁혀오는 수사망이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라미란은 ‘흙수저 직장인’으로 돌아온다. 9월 19일 첫선을 보이는 MBC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세 여자가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 리얼리즘 생존기를 그린다. 장류진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이선빈(정다해 역), 라미란(강은상 역), 조아람(김지송 역)과 함께 김영대(함지우 역)가 캐스팅돼 ‘생활밀착형 열연’을 예고한다.

 

이와 함께 한석규 주연의 tvN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도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 레전드 협상가이자 현 치킨집 사장인 미스터리한 신사장(한석규)이 편법과 준법을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고 정의를 구현해 내는 분쟁 해결 히어로 드라마. 한석규 외 배현성, 이레, 김성오, 김상호 등 연기파 배우가 총출동한다. 무엇보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첫, 사랑을 위하여’에 이어 웨이브에 동시 공개되는 tvN 드라마로, 앞으로도 다양한 tvN 작품이 웨이브에 수급될 예정이라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가 기대된다.

 

■ MC 10CM→섬총각 임영웅, 지상파 예능 신작 볼거리↑

 

대한민국 대표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이자 KBS의 심야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가 오는 9월 5일 여덟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박보검에 이어 MC로 낙점된 주인공은 10CM(십센치)의 권정열로, 프로그램명은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이다. 그동안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쌓아온 권정열은 특유의 재치와 센스 넘치는 입담을 선보이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깊이 있는 음악 토크가 펼쳐질 전망이다.

 

8월 26일 공개된 ‘섬 총각 영웅’은 ‘국민 히어로’ 임영웅이 무공해 섬총각으로 변신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예능. 임영웅과 과학 유튜버 궤도,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배우 이이경이 화려한 도심에서 벗어나 망망대해 섬마을에 도착, 편리함을 내려놓고 본능이 이끄는 대로 자유롭게 즐기는 무계획 힐링 예능이다. 아름다운 자연과 바다를 배경으로 네 사람의 ‘찐친 케미’와 소박한 일상이 펼쳐지며 무해한 웃음을 안기고 있다.

 

더불어 ‘한블리(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톡파원 25시’, ‘최강야구’와 ‘대행사’, ‘옥씨부인전’, ‘부부의 세계’ 등 JTBC의 대표 예능과 드라마도 웨이브에서 9월부터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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