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취소?” 형지아이앤씨에 무슨 일이…알고 보니 부채 사라져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5 09:16:16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형지아이앤씨의 신용등급이 취소됐다. 이는 발행한 전환사채(CB)가 전액 주식으로 전환되며, 더 이상 평가 대상이 되는 채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신용평가사는 최근 공시를 통해 “전액 전환 완료됨에 따른 등급 취소”라고 평가 사유를 밝혔다. 

 

▲ 형지아이앤씨.

등급 취소는 신용도 악화에 따른 조치가 아니라, 평가 대상 채권이 소멸되면서 발생한 절차적 조치라는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신용등급 취소는 기업의 재무 위험 증가를 의미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번 사례처럼 전환사채가 모두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에는 차입금 감소와 함께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동반된다. 실제로 전환사채 전액 전환 시 이자 부담이 사라지고, 부채비율도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시장에서는 형지아이앤씨가 전환사채를 통한 자본 확충 국면을 마무리하고, 향후에는 실적 개선과 본업 경쟁력 회복에 경영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등급 취소 자체보다는 전환 완료 이후 재무구조 변화와 실적 회복 여부가 향후 기업가치를 좌우할 것”이라며 “추가 차입 여부와 자금 운용 전략을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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