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기사-3일] '교통사고 예방' 최선의 방법은 '무상점검'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2 11: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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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교통사고, 평소보다 40%↑…사전 차량 점검 '필수'
완성차 업계 무상점검 지원 확대…타이어·브레이크 집중 점검

[메가경제=정호 기자] 휴가철 귀성객들로 고속도로에 차량이 몰리면서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석 전날 교통사고 환자는 평소보다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차량의 사전 점검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3일 완성차·타이어 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2일부터 12일까지 긴 연휴가 이어지면서 전년보다 귀성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기간을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지정해 귀성·귀경길 안전을 지원했다.

 

▲ 귀성 차량들.[사진=연합뉴스]

 

자동차 업계 또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적극 실시했다. 장거리 운행이 많은 만큼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상태 점검은 필수이며, 차량 결함을 미리 확인할 필요성이 커진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국내 완성차 5개사와 함께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추석 연휴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했다.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가 참여했으며 고객들은 지정 서비스 센터에서 엔진과 공조장치, 타이어 공기압·마모 상태, 브레이크 및 패드 마모도 등을 무상으로 점검받았다.

 

BYD코리아도 오는 10일, 13일, 17일 전국 15개 BYD 오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고전압 배터리 손상·변형 여부 ▲소모품 교체 필요 여부 ▲워셔액 보충 ▲차량 하부 및 브레이크 점검 등이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유독 긴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더 많은 귀성객이 도로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사전 점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 운전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5년간 설·추석 연휴 교통사고는 총 167건으로, 이 가운데 졸음운전·주시 태만으로 인한 사고가 65.3%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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