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플랫폼 앙코르 팬미팅 D-47, 흥행 요소는 '추억자극'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7 09:33:27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 "어린 시절, 닳고 닳도록 돌려보던 비디오 속 다섯 영웅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소식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마치 우주 멀리 떠나갔던 다섯 아이가 지구로 돌아오는 내용처럼 멀어졌던 유년기의 가장 소중했던 추억이 먼 시간을 거슬러 나를 다시 찾아온 느낌이 든다"


지난해 5월 추억 소환 프로젝트를 통해 진행된 후뢰시맨(원작 '초신성 플래시맨') 주연 배우들의 내한 팬미팅에서 한 팬이 남긴 말이다. 지구방위대 후뢰시맨의 "옛날 옛날 한 옛날에 다섯 아이가~"로 시작되는 주제가는 많은 80·90년대 세대의 뇌리에 남아 있다.

 

▲ <사진=컴투스홀딩스>

 

27일 컴투스플랫폼에 따르면 웹3 마켓플레이스 'X-PLANET'에서는 지구방위대 후뢰시맨의 주연 배우들과 팬들의 만남을 주선하는 팬미팅을 오는 7월 12일, 13일 이틀간 개최할 예정이다. 티켓은 X-PLANET 공식 사이트에서 판매중이다. 앞서 이뤄진 팬미팅은 500석 이상, 굿즈 '후뢰시맨 롤링 발칸'은 1200개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번 앙코르 팬미팅에는 지난 첫 내한 팬미팅에서 팬들과 뜨거운 교감을 나눈 타루미 토타(레드 후뢰시 역), 우에무라 키하치로(그린 후뢰시 역), 이시와타 야스히로(블루 후뢰시 역), 요시다 마유미(핑크 후뢰시 역)와 더불어 팬들이 애타게 기다려온 나카무라 요코(옐로 후뢰시, 사라 역)가 합류했다. 

 

특히 옐로 후뢰시 '사라' 역의 나카무라 요코 배우는 공식 석상에 나오는 일이 없었다. 이번 팬미팅에 5인 전원이 함께한다는 소식은 한국 팬들은 물론 일본 현지 팬들에게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X-PLANET 관계자는 "90년대에 유년기를 보낸 세대라면 누구나 후뢰시맨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간직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앙코르 팬미팅은 팬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완전체 후뢰시맨'을 다시 한번 한국 팬들 앞에 선보이며 또 하나의 잊지 못할 감동과 추억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후뢰시맨은 레드, 그린, 블루, 옐로, 핑크 등 다섯 멤버의 화려한 액션과 가슴 절절한 스토리로 방영 당시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외계인에게 납치되어 성장한 후 지구로 돌아와 가족을 찾는다는 설정은 가족 간의 이별과 재회에 대한 갈망, 그리고 외로움이라는 주제를 깊이 있게 다뤄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 팬층까지 확보하는 저력을 보였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쿠팡, 정부와 손잡고 ‘AI 유니콘’ 만든다...750억 투자해 ‘제2의 쿠팡’ 육성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쿠팡이 정부와 손잡고 AI 기술기반의 혁신기업 발굴 및 투자에 적극 나선다. 쿠팡은 11일 중소기업벤처기업부가 AI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Next Unicorn Project)’의 알파코리아소버린AI펀드(스케일업 AI융합분야)에 75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벤처캐피탈사 SBVA가 운영사(GP)

2

롯데마트, '제주산 찰광어회' 2만원대에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 롯데마트가 국민 횟감의 대명사인 광어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대체 횟감으로 찰광어를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제주산 찰광어회(300g 내외/냉장/국산)’를 2만 6900원에 판매하며, 고객들이 고급 횟감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지난해부터 여름철 이상고온으로 광어와 우럭 양식

3

결혼, 이사 준비 걱정마세요...아이파크몰, ‘더드림 리빙&웨딩페어’ 개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HDC아이파크몰이 오는 12일부터 내달 5일까지 결혼 시즌을 맞아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한 행사를 선보인다. 아이파크몰은 최근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결혼 준비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리빙페어’에서 한 단계 더 확장한 ‘더드림 리빙&웨딩페어’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혼의 설렘과 웨딩, 예식 준비까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