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은행과 금융결제원, 금융분산ID 추진협의회 출범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7-12 10:44:14
  • -
  • +
  • 인쇄
다양한 분산신원증명 서비스 추진키로

금융결제원(원장 김학수)을 중심으로 국내 16개 은행이 기존 DID협의체와 차별화된, 분산신원증명을 위한 협의회를 출범했다.

금융분산ID 추진협의회는 산업, 농협, 신한, 우리, SC, 하나, 기업, 국민, 수협,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전북, 경남, 케이뱅크 등 16개 은행이 참여한다.
 

▲사진 = 금융결제원 제공

 

분산신원증명이란 이름, 생년월일과 같은 이용자의 신원정보와 사원증, 의사자격증 등 이용자 자격정보를 스마트폰 앱 안의 정보지갑에 발급받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보안처리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수행하는 게 특징.

금융분산ID 추진협의회는 기존 DID협의체와 달리 은행권 대표기구로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은행 중심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상용화는 물론, 은행 공동의 목소리를 정책당국에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역할도 기대된다.

향후, 은행이 발급하는 각종 증명서를 분산신원증명으로 종이 없이 발급하는 금융서비스가 제공될 계획이다.

공공 또는 민간기관 발급 신원과 자격정보도 함께 담아, 간편 자격대출 상품 같은 서비스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8월 중 우선 은행 공동의 정보지갑서비스 '마이인포'가 출시된다. 그러면 16개 은행서 간편 로그인과 이체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훈
박종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S-OIL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13기 공식 활동 마무리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S-OIL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13기가 이달 20일~21일 강원도 철원에서 동계 캠프를 끝으로 6개월간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지킴이단은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실천 중심의 보호 활동을 확산하기 위한 역할을 한다. 아울러 S-OIL

2

'K-잠수함 수출 첫 발' HD현대중공업, 페루에 차세대 잠수함 공동개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폐루를 거점으로 첫 잠수함 수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19일 페루의 국영 시마(SIMA)조선소에서 페루 해군 및 시마조선소와 함께 '차세대 잠수함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호세 헤리 페루 대통령을 비롯해 박용열 HD현대중공업 함정사업본부

3

스타벅스, 청년농가에 커피 퇴비 200톤 기부
[메가경제=정호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청년농업인의 성장과 소득 증대 지원을 위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에서 선정한 전국 17개 지역의 우수 청년농가 21곳에 200톤에 이르는 친환경 커피 퇴비 1만 포대를 기부한다. 21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퇴비지원 수혜 청년농가 및 농정원, 자원순환사회연대 관계자들을 초청해 서울 역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