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차세대 글로벌 리더', 한미동맹 확장속 청년 역할을 묻다

이동훈 / 기사승인 : 2025-02-24 13:00:43
  • -
  • +
  • 인쇄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차세대 글로벌 리더 육성 프로그램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OGA)’의 일환으로 지난 3~14일 약 2주간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에서 윈터 캠퍼스를 진행했다.


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연구원과 협력을 통해 국제기구 및 국제 NGO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전문가 양성을 위한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사업을 운영해왔다. 


10개월간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오준 전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 대사, 이재승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 원장 등 전·현직 외교관, 국제기구 종사자로 구성된 전문적인 교육 과정부터 2주 간의 미국 해외 현장학습, 국제기구 진출 시 정착 지원금까지 지원한다.

1기부터 8기까지 지난 8년간 220여명의 수료생 중 102명이 47개국 71개 국제기구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세계은행, 녹색기후기금(GCF), 유엔난민기구(UNHCR), 국제형사재판소(ICC),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하는 다양한 기관에 진출했다.

재단은 이번 윈터 캠퍼스에서 주미대한민국대사관을 방문하여 조현동 주미대사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미관계의 역사를 비롯하여 경제, 과학기술, 문화 등으로의 한미동맹 확장 속 청년의 역할에 대한 질의 응답이 진행되었다.

뿐만 아니라 세계은행 및 국제통화기금(IMF)을 방문하여 핀테크, 환경 등 최근 부상하는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는 기회를 가졌다. 7일에는 미국 조지워싱턴대에 방문하여 경영대학(GWSB) 교수진의 사회 혁신과 디지털 전환에 대한 강연을 통해 견문을 넓혔다.

이후 뉴욕으로 이동하여 주유엔대표부, 유엔개발계획(UNDP) 및 유엔 본부 방문을 통해 현재 UN에 진출한 한국인 직원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8기는 이번 윈터 캠퍼스를 마지막으로 25명이 모두 수료하여 국제기구 및 INGO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B국민은행, 600억원 규모 소상공인 대출 지원
[메가경제=최정환 기자]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4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총 6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지난 2024년 30억원의 특별출연으로 45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 데 이은 후속 협약으로 마련됐다. 해당 출연금으로 마련된 대출한

2

[신년사] 류진 한경협 회장 "낡은 규제 걷어내야 산다"…'뉴 K-산업'으로 경제 체질 대전환 촉구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낡은 제도는 과감히 버리고 기업하기 좋은 나라, 투자하기 좋은 나라가 돼야 한다"며 한국 경제의 체질 개선을 강조했다. 류 회장은 이를 통해 '뉴 K-인더스트리(K-산업)'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류 회장은 29일 발표한 '2026 신년사'에

3

에버엑스, 국내 최초 무릎 통증 디지털치료기기 ‘모라 큐어’ 식약처 허가 획득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근골격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대표 윤찬)는 자사가 개발한 디지털치료기기 ‘모라 큐어(MORA Cure)’가 슬개대퇴통증(Patellofemoral Pain Syndrome)을 적응증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국내 디지털치료기기가 기존의 정신건강, 호흡기, 이명 등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