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택배기사 건강검진 강화 "항목 늘리고 편의 확대"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0 13:06:32

[메가경제=정호 기자]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 건강 관리를 위해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60여개 검진 항목에 통풍·류마티스·감염증·간암 검사 등 4개 항목을 추가하는 한편, 주말·야간에도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추가된 검진 항목은 택배기사의 운전, 배송, 대면 업무 특성을 고려해 선정됐다. 통풍과 류마티스 검사는 차량 운전과 반복적인 배송 업무로 인해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는 택배기사들에게 필수적인 검사다. 감염증(CRP) 검사는 감기, 폐렴 등 급성 감염 및 염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많은 사람을 대면하는 업무 특성상 유용하다. 또한 간섬유화 검사와 영상검사로 조기 발견이 어려운 간 질환을 보다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간암 검사도 추가됐다.

 

▲ <사진=CJ대한통운>

 

기본 검진 외에 고위험군으로 분류될 경우 추가 정밀검진 비용까지 지원하며, 검진 후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 의료진과의 건강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검진 당일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배송비 지원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주말과 야간에도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대해 건강관리 사각지대가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3년 업계 최초로 택배기사 대상 건강검진을 시작했다. 택배기사는 개인사업자로서 회사가 건강검진을 실시할 의무는 없지만, CJ대한통운은 차별화된 복지제도의 일환으로 모든 기사들이 매년 건강검진을 받도록 지원하고 있다. 소요되는 비용은 전액 회사가 부담한다.

 

CJ대한통운은 건강검진 외에도 자녀 학자금 지원, 출산지원금, 입학축하금, 경조금 지급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출산·경조·특별휴가 등 휴가제도를 대폭 확대하며 휴식권 확대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기사 건강은 곧 서비스 품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복지 강화와 근무 환경 개선을 통해 상생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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