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은 빨리 왔지만 스타일은 ‘겨울’…에이블리, "하이넥 패션 인기"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5 1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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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올해 벚꽃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2~7일가량 앞당겨지고 한낮 최고기온이 20도를 웃도는 등 이른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패션 시장에서는 보온성을 강조한 ‘하이넥(High-Neck)’ 스타일이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25일 올봄 목을 감싸는 하이넥 디자인 수요가 증가하며 관련 상품 거래액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 [사진=에이블리]

 

하이넥은 옷깃이 턱 끝까지 올라오는 디자인으로, 일반적으로 겨울철 방한용으로 활용된다. 다만 최근에는 일교차가 큰 초봄 날씨에 대응할 수 있는 실용성과 함께 스타일링 포인트로 활용되면서 아우터와 상의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블레이저, 가디건 등 봄 아우터와 함께 매치해 시각적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에이블리 빅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하이넥’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했으며, 관련 상품 거래액도 196% 늘었다. 특히 ‘하이넥 레더 자켓’은 거래액이 1만5000% 이상 급증했고, 검색량 역시 4000% 이상 증가했다. ‘하이넥 야상’과 ‘하이넥 자켓’ 역시 거래액과 검색량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요 확대를 견인했다.

 

상의 카테고리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하이넥 셔츠’ 거래액은 1400% 이상 증가했으며, ‘하이넥 블라우스’와 ‘하이넥 맨투맨’도 각각 세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개별 상품 성과도 두드러졌다. 최근 일주일 기준 일부 인기 쇼핑몰의 하이넥 점퍼와 야상 자켓, 블라우스 등의 거래액이 직전 동기간 대비 최대 10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소비자 수요가 집중되는 양상이다.

 

에이블리는 봄 시즌을 맞아 패션·뷰티·라이프·푸드 카테고리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스프링 페스타’를 오는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전 상품에 적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기프티콘 추첨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운영할 계획이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하이넥 스타일이 계절에 관계없이 다양한 아이템으로 확장되며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빅데이터 기반 트렌드 분석을 통해 고객 맞춤형 쇼핑 환경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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